[데일리경제]탈모 환자가 늘어나면서 모발이식이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모발이식을 받고 싶어도 수술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몰라 허둥대기 십상이다.

4일 모리치피부과에 따르면 모발이식 수술 시 양과 질, 비용과 회복기간 등을 생각해야 한다. 양은 한 번에 심을 수 있는 모발의 최대량을, 질은 시술 만족도를 의미한다.

특히 모발의 굵기, 방향, 웨이브, 전체 머리결 등에 집중하는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수술시간이 길어지더라도 모발이 다 자란 후 머리결이 훨씬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모발이식 전문의 오준규 원장은 "수술 후 6개월 후에도 머리 스타일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모발의 방향과 전체 머리결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위치에 따라 결을 맞춰 조화를 이뤄주는 것이 중요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차례 나눠 부분 치료를 시행, 호전 상태에 따라 수술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에도 두피와 모발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