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엑센트’ 출시…소형차 시장 공략 11년만에 부활
현대차, 신형 ‘엑센트’ 출시…소형차 시장 공략 11년만에 부활
  • 데일리경제
  • 승인 2010.11.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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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현대차가 소형차 시장 공략을 위해 '엑센트'를 다시 부활시켰다.

현대자동차는 2일 전북 변산반도 대명 리조트에서 '엑센트'(프로젝트명 RB)의 신차설명회 및 시승회를 갖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엑센트'는 지난 1994년 4월 출시, 5년 2개월 동안 국내 시장에서 41만여 대가 팔린 '엑센트'의 차명을 11년 만에 이어받아 현대차 대표 브랜드의 정통성과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계승했다.

이를 바탕으로 ‘엑센트’는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 중형차급의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최첨단 안전사양과 고급 편의사양 등으로 무장해 목표 고객인 20~30대 젊은 수요층에게 차별화된 만족감과 감성적 가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부터 프로젝트명 ‘RB’로 개발에 착수한‘엑센트’는 5년여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2,000억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진정한 젊음의 특권 ‘가이스 라이선스 엑센트(Guy’s License Accent)’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엑센트’는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최고의 동력성능과 경제성, 최고급 안전성 및 편의사양을 겸비해 경쟁사 제품보다 탁월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엑센트’는 국내 소형차 최초로 감마 1.4 MPI 엔진과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하고 동급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로 중형차 수준의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졌으며, 동급 최고 수준인 16.7km/ℓ의 연비를 달성해 경제성 또한 크게 향상시켰다. (감마 1.6 GDI 엔진, 6단 자동변속기 기준)

아울러 감마 1.4 MPI 엔진은 최고출력 108ps, 최대토크 13.9kg·m로 동급 배기량 내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16.1km/ℓ의 고연비로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드라이빙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4단 자동변속기 기준)

‘엑센트’에는 국내 소형차 최초로 ▲6에어백(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주: 후방 추돌시 헤드레스트가 전방 상향으로 이동해 승객의 목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장치)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돼 동급 최강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주행 노면이 미끄러워 정상적 주행이 어렵거나 급가속 등에 의한 차량 불안정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이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Vehicle Stability Management)’을 동급 최초로 도입해 최강의 안전 사양을 갖추게 됐다.

한편 현대차는 ‘가이스 라이선스(Guy’s License)’라는 마케팅 슬로건을 내걸고, 목표 고객인 20~30대 젊은층에게 ‘영 가이(Young Guy)’들만의 특권인‘엑센트’의 차별화된 스타일과 상품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 프리미엄‘엑센트’는 자신만의 확고한 개성을 바탕으로 스타일과 경제성,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새로운 차원의 감성 가치를 제공하며 국내 소형차 시장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고객이 엑센트의 역동적인 스타일과 월등한 상품경쟁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계속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내년 국내시장에서 총 2만여 대의 ‘엑센트’를 판매할 계획이며 아울러 올해 8월 중국 시장에 ‘중국형 베르나’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러시아 시장에 ‘쏠라리스’를 출시해 본격적인 해외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및 기타 해외지역에도 수출을 시작해 내수 및 해외 현지 생산분을 포함, 내년부터 연간 50여만 대의 ‘엑센트’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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