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기아자동차는 29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10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국내공장 기준) ▲판매 99만976대 ▲매출액 16조3223억 원 ▲영업이익 1조1545억 원(영업이익률 7.1%) ▲당기순이익 1조6229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는 신차 효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 21.0%, 수출 28.1% 성장,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늘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2조6882억 원) 대비 28.6%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이익 증가로 인해 91.7% 확대됐다.
또한 글로벌 현지판매는 전년 동기(118만6000대) 대비 30.3% 증가한 154만6000대를 기록했으며,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35만1000대로 집계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 중대형·SUV 차종의 판매비중 확대로 인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동안 ▲판매 34만736대 ▲매출액 5조6938억 원 ▲영업이익 4210억 원(영업이익률 7.4%) ▲당기순이익 6666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26.3%, 34.3%, 65.8% 성장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