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판 슈퍼스타K, 신인 인디밴드 발굴 프로젝트
SNS판 슈퍼스타K, 신인 인디밴드 발굴 프로젝트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0.28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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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기부하고 콘서트 주인공 뽑는다!

[데일리경제]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잇글링을 운영하는 미디어레(대표 윤지영)의 신인 인대밴드 발굴 프로젝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용자가 응원하는 인디밴드에게 이야기를 기부하면 주인공의 콘서트 기금이 마련되고, 참여자들은 무료로 공연에 초대되는 SNS판 신인 발굴 프로젝트다.

특히 신인밴드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기하와 얼굴들의 장기하, 브로콜리 너마저의 윤덕원,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 유명 인디밴드들의 응원글이 이어지고 있어 더욱 화제다.

윤 대표는 “슈퍼스타K처럼 선배들이 후배를 심사하고 점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뒤에서 응원하고 네티즌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런 구도가 가능한 것이 대중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밝혔다.

장기하는 잇글에서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하기 시작했던 것은 2002년다. 음악적인 지식도 경험도 일천했던 저에게 몇 년간 매주 클럽공연을 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당시 소감으로 "인디씬에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던 것도 그런 이유였다"면서 "인디씬은 재미있는 음악을 만들어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인디 음악인들로 가득찬 곳이다. 들어보고 마음에 드신다면, 잇글로 응원의 뜻을 표현해주십시오. 여러분이 잇글을 올린 만큼 적립금이 쌓여 아티스트들의 공연 제작비로 사용됩니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인디밴드 응원 3파전’에서는 DJ안과장, 최고은, 옥수동 왕순대 등 총 3팀의 신인 뮤지션들이 추천되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잇글링 인디 콘서트는 응원 3파전에 응원글을 쓴 참여자 150명을 초청해서 11월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인디밴드 응원 3파전은 웹(www.itgling.com)은 물론 잇글링 아이폰 어플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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