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4만3000여가구 공급…공원 늘린다
위례신도시 4만3000여가구 공급…공원 늘린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0.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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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토해양부는 26일 위례신도시 실시계획을 승인, "주택 수는 줄이고 공원 면적은 더 늘리는 방향으로 개발된다"고 밝혔다.

실시계획에 따르면 위례신도시는 송파 2.58㎢, 성남 2.8㎢, 하남 1.42㎢ 등 총 6.8㎢로 주택 수는  보금자리 주택 2만2000가구를 포함 당초 계획보다 약 3000가구가 줄어든 4만2947가구로 확정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3만8090가구, 주상복합 4162가구, 단독주택 695가구 등 인구 10만7000명을 수용한다.

특히 신도시 북측에 대규모 공원(28만㎡, 녹지율 24.9%→27.5%)을 계획해 주민들이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계획으로 인해 주택수는 당초 계획보다 다소 줄었으나 (약 3000가구),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은 기존 계획을 유지했다.

보금자리 주택 중 3월 사전예약을 실시한 2939가구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2011년 6월 본청약을 실시하며 입주는 2013년 12월부터 입주하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시설 이전 일정 등을 감안해 중대형(85㎡초과) 분양주택 중 공급가능지역에 대해 올해부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민간택지에서의 주택 분양은 2012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LH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방문하면 택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분양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위례신도시는 한국의 미가 깃든 사람 중심 친환경 도시로 개발된다.

청량산, 북측공원, 장지천·창곡천 공원을 친환경 보행로인 휴먼링(Human Ring)으로 연결해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휴먼링은 산책, 조깅을 위한 보행로와 자전거 통행 전용 공간으로 신도시 중심부에 4.4㎞ 길이로 건설된다.

남한산성 등 역사적 요소를 디자인에 반영해 품격 있고 한국의 미가 깃든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휴먼링은 신도시내 어디에서든지 10분 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위례신도시 녹색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공원-녹지-하천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휴먼링과 연계된 신도시 중심부에는 트랜짓몰(Transit Mall)이 조성되고, 여기에는 지하철 복정역(8호선)과 마천역(5호선)을 연결하는 노면전차(트램)가 지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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