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비코트 스마트’ 효과와 안전성 우수
‘심비코트 스마트’ 효과와 안전성 우수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1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비코트 스마트’ 효과와 안전성 우수

지난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2007 유럽 호흡기 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치료요법인 심비코트 스마트 (Symbicort SMART)의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최신 연구 결과들이 대거 발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AHEAD 임상 연구 결과 통해 우수한 비용 경제성 및 탁월한 효능 입증
새롭게 발표된 AHEAD 임상 연구 결과, 심비코트 스마트는 고용량 세레타이드(살메테롤/플루티카손)와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SABA,Short-Acting Beta2-Agonist)를 사용한 경우에 비해 비용 경제성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비코트 스마트로 천식을 관리한 경우, 응급실 치료 및 입원 비율을 31%나 감소시켜, 환자 100명당 6개월 간, € 2,330(한화 300만원)의 직접의료비용(Direct heath-care costs)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비코트 스마트 요법 환자그룹의 천식으로 인한 총비용 (Total costs)은 세레타이드와 SABA를 사용한 환자그룹에 비해 100명당 € 5,900 (한화 770만원) 나 절감되었다.

심비코트 스마트 요법은 평소 심비코트(부데소나이트/포르모테롤)로 천식을 관리하다가 증상이 악화 될 경우 필요에 따라 추가로 심비코트를 흡입하는 요법으로, 그 결과 흡입기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심비코트 스마트 요법 환자그룹과 세레타이드/ SABA 사용 환자그룹의 전체 스테로이드제 사용량을 비교해 보면, 심비코트 스마트 요법군이 더 적게 나타나는데, 이는 SABA보다 심비코트가 악화율 감소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비코트 스마트 요법으로 치료 받는 환자의 천식 악화율은 세레타이드와 SABA를 사용한 치료군 대비 21%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OMPASS 연구 결과, 기존 치료제 대비 악화율 감소 효과 우수성 재입증
심비코트 스마트 요법의 근간이 되는 대규모 임상인 COMPASS 연구에 대한 후속 분석 결과도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용량의 흡입 스테이로이드 치료에도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심비코트 스마트 요법은 세레타이드/SABA 요법과 비교 시 57%의 천식 악화율 감소 효과를, 심비코트/SABA 요법과 비교 시에는 42%의 천식 악화율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COMPASS 연구의 책임 연구원이자 폴란드 알레르기학회 회장인 피오트르 쿠나 교수(Professor Piotr Kuna)는 “심비코트 스마트가 평소 천식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의 증상 조절에도 뛰어난 개선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며, “천식환자들이 심비코트 스마트로 천식을 치료 할 경우, 매번 흡입기를 사용 할 때 천식의 주요 원인인 염증을 잘 치료하여, 일상생활에서 천식을 더 잘 관리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INA 가이드라인에서 심비코트 스마트 Evidence A 등급 판정
신개념 천식 치료법인 심비코트 스마트가 지난해 개정된 세계천식기구(GINA: the Global Initiative for Asthma)가이드라인에서 Evidence A를 받은 사실도 이번 유럽연례호흡기 학회에서 재강조 되었다.

세계만성호흡기질환퇴치연맹의 의장인 쟝 부스퀘 교수 (Professor Jean Bousquet)는 “GINA는 천식치료에 있어, 악화율과 같은 천식 증상 조절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유럽 연례 호흡기학회에서 발표된 심비코트 스마트의 임상 결과들은 의사와 환자들이 GINA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여 천식을 치료 할 수 있는 데 강력한 증거들을 제시한다.“고 심비코트 스마트의 최신 임상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심비코트 스마트는 신개념의 천식치료법으로 단일 흡입기만으로 천식 증상을 유지하고, 천식악화를 막을 수 있어 천식악화 시 응급으로 추가 사용하는 흡입기(SABA :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가 필요 없다. 심비코트 스마트 처방을 받은 환자는 천식 관리를 위해 매일 심비코트를 유지 용량만큼 규칙적으로 흡입하고, 증상이 발생한 경우 필요에 따라 추가로 흡입, 증상의 신속한 완화와 더불어 천식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심비코트 스마트는 2006년 10월 국내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 한국 승인 이전에 이미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멕시코, 필리핀, 스위스, 태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전세계 33개 국에서 승인을 받아 5백만 명 이상의 천식환자가 심비코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2006년 상반기에는 5억8천5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