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대외변수 점검..실적호전주 위주로 재편을..
<증시전망>대외변수 점검..실적호전주 위주로 재편을..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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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대외변수 점검..실적호전주 위주로 재편을..

미국發 훈풍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KOSPI가 2040P선을 상향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이래 대외변수를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양증권 이해아 연구원은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되었지만 옵션만기일를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관망 심리가 점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선 주식시장의 단기 급등과 옵션만기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7월 글로벌 증시의 동반 급락과 최근 글로벌 증시 반등을 이끌고 있는 미국 증시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미국 증시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외 변수들이 이후 시장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베이시스 강세와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 강화 등으로 옵션만기일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금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9월 FOMC 의사록이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과 대내외 금리차 등으로 금리 동결(0.50%)되었다.

국내 경기지표들이 호전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강화되고 있지만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원화 강세 등으로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제한되고 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동결에 이어 일본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동결(0.50%)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정책위원회의 금리결정 이후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에 관심이 주목될 것이다.

일본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3% 감소했지만 지난 3분기 단칸제조업지수가 미국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수출 증가세와 더불어 경제지표들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미국 증시 및 일본 금리결정 등 대외 변수들의 영향력을 점검하는 한편 예상보다 빠른 지수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기간조정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중국의 고성장과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강화되면서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호전주 중심의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참고자료이므로 투자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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