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불법저작물 모니터링 장애인 40명 선발
문화부, 불법저작물 모니터링 장애인 40명 선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10.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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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불법 저작물을 모니터링 할 장애인 40명을 선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장애인이 온라인 불법저작물 재택 모니터링 강화’ 사업을 오는 11~12월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주간, 야간 및 주말시간에 불법 저작물 모니터링을 담당할 온라인 재택 모니터링 요원40명 전원을 장애인으로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현재 저작권보호센터의 재택 모니터링 요원은 2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약 340개가 넘는 OSP를 대상으로 야간 및 주말· 공휴일 모니터링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재택 모니터링 요원이 추가로 선발되면, 불법 저작물을 대량으로 유통시키는 헤비업로더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불법저작물에 대한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문화부는 전망했다.

이번 공개 모집은 20일~27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저작권보호센터 (www.cleancopyright.or.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이번에 선발되는 요원은 앞으로 두 달 동안 웹하드·P2P·포털서비스를 대상으로 장르별(음악, 영화, 방송, 출판, 게임, 만화 등)로 불법저작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엑셀 활용가능자, 집에서 PC 및 인터넷 사용 가능자, 웹하드·P2P 같은 불법저작물 유통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 모니터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일할 곳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장애인의 일자리를 확장하는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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