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스카우트 제의 '대리급'이 많아
경쟁사 스카우트 제의 '대리급'이 많아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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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스카우트 제의 '대리급'이 많아

직장인 10명 중 4명은 경쟁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을 703명을 대상으로 ‘경쟁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 받아본 경험'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43%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스카우트 제의를 가장 많이 받은 직급은 '대리'(35.4%)였다. 그다음으로 ‘평사원’(20.5%), ‘과장’(19.2%), ‘주임’(13.9%) 등이 뒤를 이었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면서 재직 중이던 회사 기술, 정보 등의 유출도 함께 부탁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부탁 받지 않았다.’가 71.5%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원하는 것을 표현했다.’(20.5%), ‘직접적인 조건으로 받았다.’(8%)는 응답도 28.5%나 되었다.

경쟁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좋은 평판'과 '전문 지식의 보유'라는 응답이 각각 22.2%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적극성과 성실함'(20.9%), '뛰어난 업무 능력'(18.2%), '인맥관리 능력'(10.3%) 등이 있었다.

실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이직을 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3.1%였으며, 그 이유로는 '연봉이 더 높아서', '이직 결심 중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서'가 각각 22%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복리후생 등 근무 환경이 좋아져서'(12%), '현재 직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10%), '업무 범위(역량)가 넓어져서'(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이직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재직 회사에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22.3%)를 가장 많이 택했다. 그 외에는 '근무 회사에 만족했기 때문에'(15.8%), '연봉이 생각보다 적어서'(13.9%),‘회사 동료와의 정 때문에’(10.9%)등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이직을 하면서 경쟁사의 스카우트 제의 사실을 회사에 알렸는지에 대해서는 58%가 '알리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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