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11월 분양 물량 최대
참여정부, 11월 분양 물량 최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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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11월 분양 물량 최대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7년 11월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백22곳 7만5천2백9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분양물량으로는 2003년 참여정부 집권이후 최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7곳 3만8천2백44가구 △지방 광역시 28곳 1만8천7백34가구 △지방 중소도시 27곳 1만8천3백19가구다.

10월(1백30곳 7만7천2백85가구) 물량보다 2.6%(1천9백88가구) 감소했으나 2006년 11월(1백2곳 4만7천3백1가구)과 비교하면 59.2%(2만7천9백96가구) 늘어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은 2006년 11월(1만2천5백33가구)보다 2배가량 증가해 11월 전체 물량의 50.8%(3만8천2백44가구)를 차지한다. 수도권 물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은평뉴타운, 운정신도시 등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기 때문.

11월 관심 단지로는 △수도권 은평뉴타운, 파주 운정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지방 천안 청수지구, 오송생명과학단지를 꼽을 수 있다.

■ 서울 - 가점점수 55점 이상 은평뉴타운 노려볼만

서울은 11곳 4천3백97가구가 분양을 계획 중이다. 10월(11곳 1천5백28가구) 대비 무려 187.7%(2천8백69가구) 증가했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던 은평뉴타운, 밤섬자이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이 많다.

SH공사가 시범뉴타운으로 개발하는 은평뉴타운에서는 1지구 1~14단지 총 3천4백77가구 중 112~175㎡ 2천8백17가구를 분양한다. 북한산과 진관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어 친환경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많아 가점점수 55점 이상이 돼야 당첨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구 하중동에서는 GS건설이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총 4백88가구 중 109~198㎡ 7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한강시민공원, 밤섬이 가깝다. 서울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3분, 2009년 이후 개통예정인 경의선 서강역이 차로 5분 거리다. 가점점수 50점 이상이어야 당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북권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하월곡동 월곡1구역 재개발 일반분양 단지가 눈에 띈다. 총 7백14가구 중 79, 138㎡ 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변에 장위뉴타운, 길음뉴타운 등 강북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환경 개선이 예상된다. 예상 당첨 점수는 46점 이상이다.

이밖에 중구 회현동1가에서는 롯데건설이 회현5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아파트 52~241㎡ 3백86가구 전량을 일반분양 한다.

■ 경기, 인천 - 파주 운정, 인청 청라 대규모 분양 쏟아져

경기 43곳 2만9천2백47가구, 인천 13곳 4천6백가구로 총 56곳 3만3천8백47가구가 쏟아진다. 인천은 청라지구 분양으로 10월(5곳 2천5백62가구)대비 79.5%(2천38가구) 늘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삼부토건(2천1백14가구), 동문건설(6백24가구) 등 7개 단지에서 6천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예상 가점점수는 40~45점이다.

판교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이 A20-2블록에 125~201㎡ 9백48가구를 분양한다. 신분당선 연장선(2010년 개통예정) 판교역 및 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주거여건이 좋다. 예상 가점점수는 61점 이상이다.

분양이 뜸했던 고양시에서도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동아건설(3천3백16가구)과 동문건설(1천5백40가구)이 덕이동에서 분양할 예정으로, 서울지하철 3호선 탄현역과 가깝고 이산포인터체인지와 바로 연결된다.

인천 청라지구 분양물량은 총 4곳 2천95가구다. A17블록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112㎡ 7백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으로 분양하며, A14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111㎡ 7백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지방 -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추천

지방 광역시는 28곳 1만8천7백34가구, 지방 중소도시는 27곳 1만8천3백19가구 분양이 계획돼 있다. 지방 광역시의 경우 2006년 11월(1만1천4백37가구) 대비 60.8% 증가했으나 지방 중소도시는 5천12가구(21.4%) 감소했다.

대전 서남부지구에서는 대전도시개발공사(1천9백71가구)와 엘드건설(1천3백8가구)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두 곳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서남부지구는 대전유성관광특구와 서대전 인터체인지 사이에 위치한 택지개발지구로 2011년 완공될 예정.

부산에서도 1천가구 이상 대단지가 쏟아진다.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99~429㎡ 1천6백31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의 신도심으로 급부상한 해운대구 수영만의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올해 첫 분양을 앞둔 천안시 청수지구에서는 한양이 B-1블록에 105, 109㎡ 1천43가구를 분양하며, 우미건설은 C-2블록에 142~181㎡ 7백24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국내 유일의 생명과학단지인 충북 오송에서도 대원(112㎡ 3백4가구)과 호반건설(110㎡ 6백34가구)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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