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공연관광축제' 오는16일 화려한 막 올린다
'2010 공연관광축제' 오는16일 화려한 막 올린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10.14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2010 공연관광축제(Korea in Motion)'가 오는 16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막축하행사와 함께 16일간 일정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0공연관광축제의 개막축하행사는 주최기관인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한국관광의 매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기(氣), 정(情), 흥(興)의 콘셉트에 맞춰 축제 참여작품들의 쇼케이스를 비롯해 한류드라마 OST 연주 및 한류스타 보아의 공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우선 오프닝 공연에서는 사회자 이하늬씨와 한국의집 공연단, 합창단 40명이 'You raise me up'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경실, 정선희, 김신영 등 인기 케이블TV 프로그램인 ‘여자만세'의 출연진들이 축제 참가 작품인 '드럼캣' 공연을 연습하고 실제 공연에 참여하는 영상도 상영이 된다.

오프닝 공연에 이어 '기(氣)'를 주제로 한 1부에서는 타악퍼포먼스인 '재미타(재미있는 타악)'의 공연과 김덕수 사물놀이 '판'과 '판타스틱'이 합동공연을 통해 자연에서 시작되는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표출할 예정이다. 이어서 영혼을 두드리는 몸짓인 '드럼캣'과 '리버스 크루'의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의 따뜻한 매력을 주제로 한 2부 '정(情)'의 무대에서는 오리지널 한국 뮤지컬 '미소'팀의 공연과 서편제, 역사 뮤지컬 '궁-사랑인가요'의 쇼케이스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뮤지컬과 브라운관에서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배우 박건형이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는 창작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만날 수 있다

'흥(興)' 마당인 3부에서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합창단 소프라노를 맡았던 배다해와 바닐라 루시가 20명의 현악단과 내이름은 김삼순의 주제곡인 'She is'와 '넬라판타지아'를 들려준다. 특히 원조 한류가수 '보아'가 출연해 '허리케인 비너스', 'Copy & Paste'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어서 판, 판타스틱, 재미타, 한국의집, 미소팀이 관객들과 함께 하는 것으로 개막축하공연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2010 공연관광축제(Korea in Motion)'는 서울 광화문, 명동, 종로, 대학로 일원에서16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 개최된다. 난타, 점프 등 아시아 최고 넌버벌(Non Verbal)퍼포먼스 12편을 포함해 뮤지컬, 한국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Open Stage, Hot Stage, 상설공연, 코인모데이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특히 15일부터 매 주말(금~일)마다 진행되는 '코인모데이(코리아 인 모션 데이)'에는 날짜마다 정해져 있는 전용극장작품들을 1만원 정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김건수 본부장은“최근 난타, 점프 등 넌버벌 공연 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공연이 드라마, 가요에 이어 제2의 한류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공연관광이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 이러한 축제를 계기로 외래 관광객의 공연관람객 수가 2009년 80만명에 이어 2010년 1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