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줄기세포 연구 재점화한다
한국 줄기세포 연구 재점화한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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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줄기세포 연구 재점화한다


 2005년 황우석 줄기세포연구 논문 조작사건 이후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줄기세포 연구가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부는 현재 정부의 줄기세포 연구 분야 투자규모가 342억원으로 2005년도에 비해 39% 이상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10년 간 모두 4300억원이 줄기세포 연구 부문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6년 5월 국내 줄기세포연구 지원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줄기세포연구 종합추진계획(2006~2015년)’을 수립하고 줄기세포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정부의 투자규모는 2005년 248억원에서 2007년 342억원으로 증가하여 39%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과학기술부의 지원규모는 2005년 106억원에서 2007년 181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줄기세포 연구자들도 국제 기술협력프로그램과 학술 심포지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나라의 줄기세포연구 동향과 생명윤리 확보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하락한 줄기세포 연구의 국제신뢰도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세포응용사업단은 지난 2월 싱가폴에서 국제 줄기세포포럼(International Stem Cell Forum) 에 가입하고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의지와 생명윤리법 개정 현황 등을 설명하는 한편, 줄기세포의 국제 표준화 공동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 줄기세포포럼은 2003년 설립되어 2007년 현재 19개국 21개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전 세계에서 수립된 인간배아줄기세포주의 특성분석을 수행하는 기구다.

또 네이처지 주관으로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줄기세포네트워크(Stem Cell Network of Asia-Pacific : SNAP) 에 참여하여 국내 줄기세포연구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줄기세포연구 부문에서의 국제협력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였다.

정보는 이외에도 국내 줄기세포주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민간 차원의 ‘인간 배아줄기세포주 검증시스템’운영, ‘줄기세포은행’ 구축 등 확립된 인간 배아줄기세포주 관리시스템(등록·검증·분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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