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여성 근로자수 5년 새 52.7% 늘어
대기업 여성 근로자수 5년 새 52.7% 늘어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10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업 여성 근로자수 5년 새 52.7% 늘어

국내 주요 대기업 여성 근로자수가 최근 5년 동안 52.7%(49,434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국내 매출액 100대 기업 중 2001년부터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3개 기업의 근로자수(2001년 및 2006년)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남성 근로자는 501,302명으로 2001년(479,845명)보다 4.5%(21,457명) 늘었으며 여성 근로자는 143,254명으로 5년 전(93,820명)과 비교해 52.7%(49,434명) 증가했다.

여성 근로자수의 급증은 전체 근로자의 남녀성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2001년 8.4대 1.6이었던 남녀성비는 2006년 7.8대 2.2로 여성의 비중이 높아졌다.

여성 근로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으로는 ▲ 한국전력공사 418.9%(2,036명 증가) ▲ 하나은행 258.8%(2,521명 증가) ▲ 삼성테크윈 244.3%(452명 증가) ▲ LG필립스LCD 228.1%(3,745명 증가) ▲ 삼성중공업 199.2%(237명 증가) ▲ SK인천정유 172.7%(19명 증가) ▲ SK건설 152.7%(84명 증가) ▲ GS건설 147.9%(139명 증가) ▲ 현대산업개발 145.6%(115명 증가) ▲ 롯데건설 140.0%(56명 증가) 등이 있었다.

남성 근로자수가 많이 증가한 기업은 ▲ LG필립스LCD 254.4%(7,992명 증가) ▲ 포스코건설 80.1%(996명 증가) ▲ LG텔레콤 67.0%(716명 증가) ▲ 롯데건설 66.4%(580명 증가) ▲ 삼성전자 63.5%(20,699명 증가) ▲ 신한은행 60.0%(2,976명 증가) ▲ 신세계 57.7%(2,121명 증가) ▲ 롯데쇼핑 51.7%(1,719명 증가) ▲ 현대캐피탈 46.5%(330명 증가) ▲ GS건설 45.3%(1,220명 증가) 순을 보였다.

또한 이들 기업의 지난해 1인 평균급여는 5,351만원 정도였으며, 5년 전인 2001년(3,690만원)보다 45.0%(1,661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직원의 경우 5,775만원으로 5년 전(3,894만원)과 비교해 48.3%(1,881만원) 상승했고, 여직원은 3,500만원으로 2001년(2,413만원) 대비 45.0%(1,087만원) 올랐다. 남직원과 여직원의 지난해 1인 평균급여 차이는 2,275만원으로 5년 전(1,481만원)보다 794만원 더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남직원들의 1인 평균급여가 많이 증가한 기업으로는 ▲ 두산인프라코어 117.1%(3,290만원 상승) ▲ 제일모직 112.8%(2,916만원 상승) ▲ 한국전력공사 109.9%(2,985만원 상승) ▲ 하나은행 107.4%(4,660만원 상승) ▲ 포스코건설 103.1%(3,595만원 상승) ▲ SK인천정유 99.4%(4,133만원 상승) ▲ 한국수력원자력 95.6%(3,121만원 상승) ▲ SK 88.7%(3,437만원 상승) ▲ 현대캐피탈 85.0%(1,695만원 상승) ▲ LG화학 84.9%(2,378만원 상승) 순을 보였다.

여직원들의 1인 평균급여가 높이 상승한 기업은 ▲ 한국전력공사 186.4%(2,932만원 상승) ▲ 포스코건설 150.1%(2,644만원 상승) ▲ 동국제강 135.7%(2,130만원 상승) ▲ 대우건설 133.2%(2,930만원 상승) ▲ 제일모직 126.5%(2,036만원 상승) ▲ 대우인터내셔널 117.0%(1,683만원 상승) ▲ 한국수력원자력 114.7%(2,118만원 상승) ▲ 하이닉스반도체 106.2%(1,789만원 상승) ▲ 삼성중공업 99.7%(2,097만원 상승) ▲ 삼성생명보험 96.2%(1,780만원 상승)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1년 1인 평균급여액이 높은 기업은 GS건설(6,742만원), 국민은행(6,100만원), LG카드(5,100만원), 코리안리재보험(5,084만원), KT(5,010만원) 순이었나, 2006년에는 SK인천정유(7,959만원), 여천NCC(7,550만원), 한국씨티은행(7,200만원), 포스코건설(6,948만원), SK(6,924만원)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