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복을 일상으로...'2010 대한민국 한복페스티벌' 개최
전통한복을 일상으로...'2010 대한민국 한복페스티벌' 개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0.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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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12일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2010 대한민국 한복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한복디자이너 간담회가 열렸다.

김영석 문옥란 백설헌 유현화 이서윤 이수동 이영애 이현숙 한순례 등 9인의 한복디자이너가 참여한 디자이너 한복패션쇼는 페스티벌의 주 행사로, '百花萬發(백화만발)'을 주제로 삼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작품으로 서로 조화를 이뤄 일상의 쓰임을 위해 보기 좋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동 디자이너는 "연령별, 문화별 차이가 있는 디자이너들이 고루 참여했다. 전통의 맥은 세월이 지나면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참석한 디자이너들에게) 이를 계기로 전통을 이어가면서 어떻게 아름답게 보일 수 있을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궁에서 열리는 특별한 페스티벌은 궁중복식 재현쇼, 다소반과 전시 및 체험, 국악공연, 창작한국무용공연, 일반인 체험한복패션쇼, 한복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유용범 예술감독은 "처음으로 창덕궁 명정전에서 열리는 패션쇼이다. 궁과 한복을 연계해 과거 우리가 볼 수 없었던 부분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페스티벌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창경궁 명정전에서 개최된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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