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이상희 교수, 새로운 항균제 내성 기전 규명
명지대 이상희 교수, 새로운 항균제 내성 기전 규명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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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이상희 교수, 새로운 항균제 내성 기전 규명

명지대 생명과학정보학부 이상희(李相喜, 47) 교수는 새로운 항균제 내성 기전 규명에 관해 세계 권위의 전문지인 ‘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저널 11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된다.

창상감염, 호흡기감염, 요로감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항생제 공격을 막아낼 때 사용하는 강력한 내성효소인 기질확장성 베타락타메이즈 (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 ESBL)는 일반적으로 클래스 A 및 D 베타락타메이즈(Beta-Lactamase: BL)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에 항균제에 내성인 임상균으로 부터 분리된 클래스 C BL에서도 기질확장성이 관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질확장성을 갖는 내성 기전에 대한 정확한 규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희 교수가 기질확장성을 갖는 클래스 C BL의 3차 구조 분석을 통하여 내성효소의 활성부위에 있는 R2 루프가 확장되어 기질확장성이 유도됨을 원자 수준에서 증명함으로서 이러한 클래스 C BL이 ESBL임을 처음으로 제시하였다.

최근에 미국감염학회에서는 ESBL을 생성하는 감염균이 가장 위험한 병원균중 하나인 이유로 이들의 감염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함을 제시. 상기 저널은 ‘이 교수가 밝힌 새로운 클래스 C ESBL의 내성기전은 신약개발에 중요한 타겟을 제공하였다’ 고 이번 연구결과를 중요하게 평가하였다.

이상희 교수는 최근 4년간 미국과학정보연구원(ISI)의 과학기술 논문 색인(SCI)에 기록되는 39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5년간 연속으로 미국에서 발간하는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키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의료 및 보건분야, 이공학분야, 세계 주요 인물분야 업적자로 등재되었고 미국 아카데믹 저널(Academic Journals)의 편집위원장 및 영국의 응용미생물학회 논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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