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단어 외우려면 '영자신문을 이용해야'
영어단어 외우려면 '영자신문을 이용해야'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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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영문으로 된 자기소개서를 원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면접 또한 100% 영어로 이루어지는 곳이 있는 등 영어 공부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뀔 전망이다.

영어를 공부하는데 단어를 어느 정도 알아야 할까? 무작정 단어집을 사서 달달 외우면 해결될까? 그 다음은? 이렇게 외운 단어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때 문장으로 발휘될 수 있을까?

영어학습업체 '아미고잉글리쉬'는 "그렇게 해서는 단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단어는 알아야 하고, 많이 알면 좋지만 단어를 따로 무조건 외우는 것보다 영자신문 읽기 과정을 권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따르면 단어를 외우면 한 문장을 말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 한 단어마다 영어를 대입해야 한다. 그러나 영자신문을 읽으면 단어는 물론이고 자연스러운 영어실력 향상과 상식이 풍부해져 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다.

신문을 읽으면 상식과 핫이슈,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것을 영자신문을 통해 영어도 얻고, 상식도 얻는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다는 것.

한 문장 해석하는 것도 사전 펴 가면서 끙끙거리는데 도대체 어떻게 영자 신문을 읽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영자신문 과정을 두 단계로 나누어 놓았다.

우선 초, 중생을 위해 쉽게 쓰여진 영자신문 과정이 있다. 이틀에 한 기사씩 부담스럽지 않는 장수로 기사 내용 요약, 답변 및 디스커션, 어휘 및 문법정리, 문장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진다.

영자신문과 어느 정도 친해지면 하루에 한 기사씩 장수는 늘었지만 여전히 부담스럽지는 않게 하지만 다양한 장르의 기사를 다루어 다양한 분야의 상식을 함께 쌓을 수 있게 한다. 기사 내용 요약, 어휘 및 숙어 정리, 문장 만들기에 원문 내용 질문 및 찬반토론을 구성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주장할 수 있게해서 논술과 면접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아미고잉글리쉬 변노을(23) 대표는 여기에 몇 가지 팁을 더 제공하고 있다.

변 대표는 "영자신문을 보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번호를 매기며 노트에 기록하고, 발음기호도 같이 기록하세요. 영자신문에 나온 뜻을 옆에 기록하고 그 단어를 포함한 문장을 밑에다 쓴 후 다음 날 복습할 땐 그 단어를 포함한 예문만 읽으세요. 예문만 읽고 단어의 뜻을 알았으면 넘어가고, 모르면 체크, 그 후 또 다음날 체크 한 것을 보고도 모르겠으면 그 때 해설을 보세요. 그러고도 안 되면 한글을 보고 외우세요. 이렇게 공부하면 벌써 수없이 반복해서 안 외워질 수가 없고 그 단어가 어떤 맥락에서 쓰이는지 아니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죠. 영어는 친해지려는 노력이 절반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어집을 들고 동그라미 쳐 가며 외웠다면 오늘부터 그만 두어라. 한 문장을 해석하기 위해 빨간 볼펜으로 단어에 밑 줄 긋던 방법도 버리라고" 덧붙였다.  [데일리경제/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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