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브 레테름 총리와 정상회담..‘교역·투자 증진’ 합의
이 대통령, 이브 레테름 총리와 정상회담..‘교역·투자 증진’ 합의
  • 데일리경제
  • 승인 2010.10.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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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이명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에그몽궁에서 이브 레테름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이날 우호협력관계 및 실질협력 증진, G20 정상회의 및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이슈와 한반도 문제, 유럽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1901년 수교 이래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국관계에 대해 만족을 표명하는 한편, 대외무역 비중이 큰 양국이 각각 동북아와 서유럽의 요충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교역·투자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6일 예정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정식서명을 환영하고, 한-EU FTA가 양측이 합의한 대로 2011년 7월 잠정발효될 수 있도록 긴밀히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폐막된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평가하는 한편, 세계금융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다음달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알베르 2세(Albert II)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해 양국 우호협력관계, 세계경제정세 및 G20 서울 정상회의,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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