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수면 포지셔너' 사용주의
'유아용 수면 포지셔너' 사용주의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10.0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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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유아용 수면 포지셔너(Infant Sleep Positioner)를 사용하고 있거나 구매 예정인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제품은 주로 6개월 미만 유아를 대상으로, 잠자는 동안 원하는 자세를 유지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및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발표에 따르면 지난 13년 동안 해당제품 사용에 의한 질식사 12건을 포함한 다수의 위험 보고가 있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질식사한 유아 중 대부분은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엎드려 누운 자세로 바꾼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식약청은 국내에서 해당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부모 및 유아 보호자들에게 사용 중단을 권고하고, 질식사 예방법을 안내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유아 질식사를 막기 위해서는 유아 주변에 베게, 유아용 취침보조기구, 두툼한 이불 등을 두지 말고, 유아들이 밤에 취침하거나 낮잠을 잘 때 항상 등을 바닥에 대고 눕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국내 판매되고 있는 해당제품 모니터링을 실시, 거짓·과대광고에 대해 적극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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