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초기관리가 중요..한의원에서 해볼까?
탈모, 초기관리가 중요..한의원에서 해볼까?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9.29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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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머리가 숭숭 빠지더니 정수리 쪽이 휑해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져요”라는 여고생 박지영 양은 탈모스트레스를 하소연한다.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청소년, 심지어 초등학생들에게서도 탈모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소아, 청소년, 여성 등으로 탈모 환자군이 확대되며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공포의 존재가 된 탈모를 한방(韓方)으로 한방(一方)에 끝내는 방법을 알아보자.

#맞춤 치료로 근본치료 가능

베개에 빠진 모발이 널려 있거나 머리 감을 때 빠지는 모발수도 부쩍 늘어나고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면서 얇아지고 있다면 초기 탈모를 의심해 봐야한다. 그리고 반드시 탈모를 유발하는 건강이상을 체크해야한다.

탈모한의원 더(The)한의원 김우식 원장은 “모발에만 집중해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탈모는 일부 유전적인 것을 제외하고는 영양이 부족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겪은 이후 더욱 눈에 띄게 진행되기 때문에 몸 전체의 원활한 혈액순환과 기의 순환, 영양부족 상태 등을 총체적으로 살펴 치료한다면 탈모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재발방지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머리카락이 윤기 있으려면 피가 충분해야 하고, 튼튼하게 하려면 신장(腎臟)의 기가 튼튼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를 탁하게 만들고 간기(肝氣)가 울체(鬱滯)되게 하며, 열이 머리 쪽으로 뜨고 신장(腎臟)기능이 약해져 탈모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한방으로 탈모를 치료하는 가장 큰 특징은 탈모의 치료를 머리카락과 두피치료에만 국한하지 않고,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탈모의 완치율을 높이는 것이다.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병증 상태에 따른 1:1 맞춤진료로 손상된 두피뿐만 아니라 근본원인까지 치료하는 것이 한방치료의 장점이다.

#發毛(발모)와 養毛(양모)

김 원장은 “모공 하나에 2~3개 머리카락이 나면서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養毛(양모)치료와 없는 머리카락이 새로 만들어지도록 하는 發毛(발모) 치료와는 엄격하게 구분되어야 한다”며 “두피 및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하고, 머리카락을 굵고 건강하게 하여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養毛(양모)치료를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면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되어 몇 배의 노력과 비용을 들인다고 해도 원하는 수준으로의 복귀가 점점 힘들어진다”고 강조한다.

탈모는 일단 한번 진행이 되면 급속도로 진행이 되며, 모근은 한번 손상되면 원상복귀가 쉽지 않기 때문에 탈모는 초기관리가 중요하다. 

김 원장은 "탈모는 무엇보다 탈모예방, 탈모방지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증상을 느낀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자신의 탈모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여 더 늦기 전에 대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한다.

낮과 밤 온도차이가 큰 환절기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듯 탈모가 더 빨리 진행된다. 내과적원인(오장육부), 외부적원인(두피), 혈행·신경·근육의 원인을 함께 해결하는 한방치료로 탈모에서 벗어나 보자.[데일리경제]
 
도움말 :  한방탈모치료 전문 더(The)한의원 김우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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