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가수 김장훈이 故김현식 헌정 앨범 'Letter to 김현식'을 발표한다.
28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 앨범은 김현식이 떠난 지 20년 만에 기획된 것으로, 김장훈은 '비처럼 음악처럼' '내사랑 내곁에' '추억만들기' '사랑했어요' 등 그의 노래 11곡을 독창했다.
또한 기념비적 앨범을 제작하기 위해 체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구상, 지난 21일 체코 프라하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앨범은 김현식이 떠난 날인 11월 1일 발매되며, 첫 번째 싱글 '비처럼 음악처럼'은 내달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주옥같은 명곡들이 세계 최고의 연주와 김장훈의 거친 샤우팅으로 완벽하게 재탄생됐다"면서 앨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김현식의 사촌 동생으로, 1990년 가을 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첫 앨범을 내놨고 이후 방송과 공연에서 그의 노래를 부른 적은 있으나 추모 공연이나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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