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서해서 대잠수함훈련 시작
한미 서해서 대잠수함훈련 시작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9.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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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오늘부터 닷새동안 서해에서 대잠훈련을 실시한다.

정부는 이달 초 태풍 '말로' 북상으로 연기됐던 한미 연합 대(對)잠수함훈련이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해상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한측에서는 구축함 등 수상함 4척과 P-3 초계기 및 잠수함 등이 참가하고 미측에서는 유도탄 구축함인 맥케인(DDG-56) 등 수상함 3척과 잠수함, P-3 초계기 등이 참가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서해훈련에서 북한에 강력한 억제 메시지를 보내고 총체적인 연합 대잠수함전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한다"면서 "양국은 적의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 전술과 기술·대응절차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남북간 정세 변화 기류가 조성됨에 따라 서해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한미는 지난 7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우리나라 동해상에서 '불굴의 의지'라는 명칭으로 한미연합해상ㆍ공중훈련을 전개한 바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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