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과 볼쇼이 발레단의 ‘라이몬다’ 합동 공연
국립발레단과 볼쇼이 발레단의 ‘라이몬다’ 합동 공연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9.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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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러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양국 문화부 주최로 국립발레단과 볼쇼이발레단의 최초 합동공연 <라이몬다>(최태지 연출/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를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토)일부터 30(목)까지 예술에 전당 오페라 극장 무대에 올려질 이번 합동공연 “라이몬다”는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솔리스트들이 한국 국립발레단이 함께 호흡을 맞추어 발레의 진수를 선보이게 될 첫 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볼쇼이 발레단 솔리스트로는 마리아 알라쉬, 마리아 안나 리쿨리나, 알렉산더 볼취코프, 아르템 아르차렌코 등이며, 한국의 김주원, 김지역, 김현웅, 이동훈 등도 한국의 각각 다른 날 이들 솔리스트들이 맡은 역할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공연과 함께, 한-러 발레단 합동공연 제2탄으로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볼쇼이 극장 무대에서는 한국의 솔리스트와 함께하는 볼쇼이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도 펼쳐지게 된다.

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동 공연의 안무 담당이자 현 볼쇼이 발레단의 상임 안무가인 유리 그리가로비치(83세)에게 개막식 공연 후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러시아 최고의 볼쇼이발레단의 수장으로 2000년 <호두까기인형>을 시작으로 <백조의 호수>, <스파르타쿠스> 등의 작품 및 단원 지도를 국립발레단에 제공함으로써 한국 발레의 발전 및 세계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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