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잡티 색소성질환 관리가 중요
기미, 잡티 색소성질환 관리가 중요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9.24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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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누구나 피부미인을 꿈꾸지만 그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여자 나이 서른만 넘어가도 얼굴에 '찌든 때' 얼룩처럼 기미가 하나 둘씩 생기면서 주변에 깨끗한 피부를 갖은 사람과 자꾸 비교하게 되는 게 사실이다.

기미, 잡티는 표피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돼 피부가 검게 되는 것으로, 주로 30대 이후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주 원인은 자외선이며 임신, 유전, 여성호르몬, 스트레스등 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주로 양쪽 눈 밑이나, 광대뼈주위, 볼, 이마, 턱, 코, 윗입술에 잘 나타나고 나이들 수록 더 짙어진다.

특히 여성이 임신을 하면 멜라닌 자극 호르몬이 평상시 대비 100배 이상 증가해 색소를 쉽게 형성하기 때문에 기미도 쉽게 생기고, 출산 후에도 기미가 피부에 고착화되는 경우가 많다.

기미, 잡티는 일단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데다 단시간 내 해결하기가 힘들다. 또 한번 기미는 방치하면 깊어지고, 치료도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예방 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 잡티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강동 피부과 미앤아이클리닉 김연하 원장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도록 하자.

기미, 잡티가 없는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다. 슬슬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라 해도 자외선은 존재하기 때문에 맨 얼굴로 외출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가을은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미백 제품을 사용하되 충분한 수분공급을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또한 멜라닌 억제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매일 챙겨 먹거나 시중에 판매하는 비타민제를 통해서라도 매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미, 잡티가 생겼다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기미 잡티, 주근깨, 검버섯과 같은 색소성 질환은 방치하면 할수록 증상이 깊어지고, 피부를 더욱 칙칙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전문적인 방법으로는 레이저를 이용한 기미,잡티 치료가 보편적이다. 그 중에서도 루비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에 주목하자.

루비레이저는 멜라닌 색소에 가장 뛰어난 흡수파장(694.3nm)을 가진 레이저이다.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표피 및 진피층에 존재하는 색소를 파괴시켜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의 치료에 용이하다. 또한 기존의 레이저 치료는 표피에 침착된 색소만을 조사해 재발률이 높았으나 루비레이저는 피부 진피층에 존재하는 색소까지 제거해 기미의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을 준다.[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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