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비해 피부 나이 평균 2.51년 젊어져
10년 전 비해 피부 나이 평균 2.51년 젊어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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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비해 피부 나이 평균 2.51년 젊어져

‘오래 오래 사세요’라는 말을 하고 뺨을 맞는다면? 이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돈 없이 건강을 잃은 채 오래 살게 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는 한 원인이다. 바야흐로 장수의 질을 따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착한 얼굴, 착한 몸매’라는 말의 의미를 알고 있는가? 착해 보이는 얼굴이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은 아마도 구세대. 바야흐로 사회의 미적 기준을 충실히 만족하느냐로 선악을 가늠하는 세상이다. 이대로라면 나이 먹고 건강과 아름다움을 잃는 것이 악몽 중의 악몽이 될 법하다. 바로 이 때문에 평균 수명이 길어진 오늘날, 사람들이 동안에 열광하는 것이다.

미국 CIA의 각국별 평균 수명 추정치를 보면 세계 평균이 65.82세이고 우리나라는 77.23세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전국민은 진시황이 찾아 헤맸다던 불로장생의 영약이라도 복용한 것일까? 모두들 짐작하듯이 의학의 발달과 식생활 개선, 사회 안정 등이 장수의 비결이다. 세계 평균 수명을 넘은 지는 오래이고 하루가 다르게 평균 수명이 높아지는 지금,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장수의 질적 수준이다. 말하자면 건강 수명, 신체 나이로 관심의 대상이 바뀐 것이다.

그럼 나이에 비해 젊은 얼굴이나 몸매는 타고나는 것일까? 타고난 체질이야 있겠지만 대부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10년의 터울 차이가 날 수도 있다.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면 시간도 거꾸로 돌릴 수 있다. 실제로 동안 대회의 우승자들은 평소에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항상 젊음을 유지하려는 마음 자세로 생활한 것이 비결이라고 했다. 단지 시각적으로 젊어 보이는 점보다 동안이 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었다는 점이 더욱 값지다.

또한 의료계에서는 증상이나 질병이 있을 때만 진단하고 치료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노화와 관련된 기능 저하와 장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치료하는 방식의 예방 의학을 추구하고 있고 있다.

최근 CNP차앤박피부과는 올해 내원한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피부 상태를 측정한 결과, 1998년 내원한 환자에 비해 피부 나이가 2.51년 젊어졌다고 발표했다.

[피부 나이가 젊어진 이유]

1. 웰빙 열풍

주5일제로 바뀌면서 여유가 생기고, 자신의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웰빙은 2000년대에 더 높은 관심. 건강에 직접 연관된 음식, 건강법, 운동법 등이 생겨났고, 이것이 피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육체적으로 질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뿐 아니라, 직장이나 공동체에서 느끼는 소속감이나 성취감의 정도, 여가생활이나 가족간의 유대, 심리적 안정 등 다양한 요소들이 웰빙에 포함된다. 즉 몸과 마음, 일과 휴식, 가정과 사회, 자신과 공동체 등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상태가 웰빙이다.

2. 자외선 차단제 생활화

노화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외선. 특히 자외선 A는 피부에 깊숙이 침투하여 탄력섬유와 콜라겐 섬유를 변화시킴으로써 피부 노화와 주름의 원인이 된다. 이처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첫 걸음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생활화 하는 것.

90년대만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철 피서지에서만 바르는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자외선 차단제는 더 이상 계절 품목이 아닌 남녀노소의 머스트 해브(Must-have) 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면서 강산이 변한만큼 그 사용 모습도 변하게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우선 자외선 차단제가 사계절 내내 사용해야 하는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다.

3. 과학과 의학의 신장(다양한 안티에이징 시술)

고령화 사회가 되고 사회생활 기간이 늘어나면서 젊어지려는 욕망은 점점 강해진다. 이른바 안티에이징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외모에 특히 주름이라든지 노화에 신경을 많이 쓰고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도 사실. 특히 중년 피부를 리모델링하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다양하다.

이 같이 젊어지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맞춰 피부 과학의 발전도 눈부시게 진보를 거듭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의 안티에이징 치료는 환자의 욕구에 상응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90년대만 해도 주름 치료나 피부 치료는 연예인이나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최근 ‘안티에이징’ 개념이 사회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중년층들의 안티에이징 시술이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시술로는 타이탄 리프트, 보톡스, 필러, 미세 자가지방이식술, 심부피부재생술 등이 있다.

4. 안티-스트레스

스트레스에 직면하면 피부는 면역체계, 색소체계, 내분비 체계, 생물학적 대사반응을 통해 이에 대처하게 되는데 이들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역시 내분비 체계에 의한 반응이다. 인체의 내분비 체계는 뇌와 말단 호르몬 기관이 연결된 하나의 축에 비유되는데 대표적인 내분비 기관인 뇌의 뇌하수체와 콩팥 위에 삿갓모양처럼 얹혀 있는 부신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중심 축 역할을 한다. 이들 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각각의 세포들이 활동하는 대사작용에 근간이 되고 신체 리듬의 항상성을 유지함으로써 피부의 탄력과 생동감을 결정하게 됨은 물론 피부의 색소침착과 투명도도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이러한 방어기전의 원활한 작동과 반응성 정도에 따라 피부는 거칠고 칙칙해지며 탄력을 잃어 쳐지는 것은 물론 노화가 가속화되기도 하는 것이다. 즉 스트레스와 피로가 가중되면 신체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근육을 수축시키고,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며, 호르몬의 밸런스를 무너뜨리게 되므로 신진대사가 원할 하지 못한 피부는 노화를 촉진하게 되고,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피부는 모든 자극으로부터 민감하게 반응하여 피부도 민감하게 변한다. 자주 이러한 상태가 반복하게 되면 피부내부의 균형이 깨어지게 되어 피부가 거칠고 결국 피부는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이처럼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의 손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에 대한 안티-스트레스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이런 제품에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분은 anti-oxidant(항산화제)이다. 프리 래디컬(free radical)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는 잘 알려져 있는 vitamin E, vitamin C, vitamin A, beta-carotene과 trace minerals(칼슘, 인, 칼륨, 소디움)과 프리 래디컬 공격에 중화 작용을 하는 selenium(세레니윰), zinc(아연), copper(구리), manganese(망간), iron(철) 등이다. 이런 물질들을 먹고 바르는 경우 손상을 줄여줄 수 있어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의 경우 고전적으로 비타민 E는 항노화 제품에 자주 사용되어 왔고 이어서 비타민 C 제품과 최근에는 여러 항산화제들이 배합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5. 운동

90년대에 비해 2000년대에는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운동 붐을 이루고 있다. 걷기 뿐만 아니라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에 안정을 주며 운동 효과가 있는 요가, 명상, 필라테스 등 이른바 ‘웰빙 운동’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출처 : CNP차앤박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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