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 환자를 위한 건강관리식 '닥터쿡' 국내 론칭
성인병 환자를 위한 건강관리식 '닥터쿡' 국내 론칭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9.20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도 마음이 편하지 않은 사람들은 바로 식이조절이 필요한 성인병 환자들이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한모씨는 "명절 모임 때에는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많이 가지만, 그 음식들은 그림의 떡이다. 체질개선이나 식이요법이라고 하는 음식들은 챙겨 먹기 힘들뿐더러 맛도 없어 스트레스 받는다"고 심경을 토로한다.

미국은 전체 인구 50%가 성인병 환자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복지 시장 형성이 잘 돼 있다. 반면 한국은 성인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원이 적어 한층 더 고통스러운 현실이다.

일본이나 미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식 시장이 마련돼 있다. 식단을 관리해야 하는 병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영양사가 맞춤식 식단을 짜주고 월 또는 주 단위로 식사를 냉동상태로 전달, 전자레인지에 해동해 먹도록 돕는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필요를 절감한 제너시스그룹이 국내에 '닥터쿡'을 론칭했다. 닥터쿡은 위생적이고 보관이 용이한 형태로 BBQ매장을 통해 전달되며 전화 또는 인터넷 주문이 가능하다. 택배 서비스가 BBQ매장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빠르게 전달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닥터쿡 사용자는 "건강관리식은 맛이 없을 줄 알았으나 기대보다 맛있어 놀라웠다. 닥터쿡을 꾸준히 받아먹으며 건강과 먹는 재미 모두 누릴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제너시스그룹 관계자는 "성인병 환자가 많은 국내지만, 건강관리식이 너무 늦게 도입됐다. 이 같은 제품이 있는지 알지 못하고 불편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그들에게 닥터쿡을 알려 고민을 덜어 드릴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