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산업 매출액 6조5806억…2012년 10조원 돌파 전망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 6조5806억…2012년 10조원 돌파 전망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9.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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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게임시장의 전체 매출액은 6조 5,806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17.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10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은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은 지난해 대비 13.6% 증가한 12억 4,085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게임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수출액 기준)는 중국으로 전체의 34.9%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일본 26.5%, 미국 12.3%, 대만 8.3%, 유럽 8.2%, 동남아 6.7% 순으로 나타났다.

2005년에 8조 6,798억 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국내 게임시장은 2006년과 2007년 연거푸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면서 5조 1,436억 원 규모로 감소했다.

그러나 2008년에 전년대비 9.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플러스 성장을 돌아섰고, 2009년에는 다시 게임시장의 규모가 6조 원대로 진입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설명했다.

분야별 시장 규모를 보면 온라인게임이 3조7087억원으로 5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게임 유통 ··소비업체를 포함한 국내 전체 게임시장에서 개별 플랫폼이 50% 이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C방과 아케이드게임장을 제외한 플랫폼 단위의 게임시장만 놓고 볼 때에는 온라인게임의 시장점유율이 81.1%에 달한다.

2010년 국내 게임시장은 2009년보다 18.3% 성장한 7조7837억원으로 예상되며, 2011년과 2012년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1년은 전년대비 16.7% 성장한 9조816억 원, 2012년에는 다시 19.2% 성장해 10조8210억 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국내 게임산업은 전년대비 13.6% 증가한 12억4085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전년대비 14.1% 감소한 3억3225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9억861만달러(한화 약 1조544억원)로, 전년의 7억694만달러보다 28.5% 늘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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