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증가 추세..."육식보다 채식이 좋아"
전립선염 증가 추세..."육식보다 채식이 좋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9.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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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신 통증과 증상들로 남성들을 귀찮게 하는 병, 전립선염. 이러한 전립선염이 증가하고 있어 문제다. 우리나라 남성들의 비뇨기과 건강이 점점 위태롭다. 매년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층의 발병률이 두드러진다. 전립선염은 예전에는 중년층 이상의 전유물로 생각되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2,30대에서도 적잖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전립선 환자들이 증가한 이유로 서구식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을 꼽는다. 따라서 건강한 전립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육식보다 채식을 하는 것이 좋고,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은 버리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 또한 증가한다. 하지만 전립선에 노출돼 있는 우리나라 중,노년층은,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인식과 정보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것은 전립선질환에 대한 우리나라 남성들의 인식이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립선염이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50세 이하의 남성에서 가장 흔한 비뇨기과 질환이다. 만성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비교적 난치성인 경우가 많으며,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과 같은 다른 전립선 질환에 비하여 원인, 진단 및 치료법이 잘 알려져 있지 못한다.

비뇨기과 전문의 변재상 원장은 “전보다 낳아지긴 하더라도 비뇨기과 방문은, 남성들에게  쉽지 않은 일인 것은 분명하다.”며 “이렇게 내원을 꺼리는 환자들은, 병을 방치하거나 잘못된 민간요법과 의학적으로 전혀 검증되지 않은 약물에 의존해, 오히려 병을 키우는 사례가 잦다.”고 경고했다.

전립선염은 초기에 치료하면 간단한 시술로도 완쾌가 가능하다. 변재상 원장의 도움말로 전립선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기존의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 등에도 효과가 없는 만성전립선염의 경우라면, '전립선 RF응고술(TU-RF)'이 적절하다. 이 시술은 전립선 내부의 국소 염증반응 회복시킴과 동시에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전립선의 구심성 신경섬유에 변화를 줌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이 치료법의 장점은 재발걱정이 거의 없으며 효과가 좋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치료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전립선 환자들에게 권할 수 있는 수술이다.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라면 ‘항산화 주사요법’이 적절하다. 이 시술법은 비타민으로 구성된 주사액을 주입해 전립선염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특별한 수술이 필요치 않고, 주사치료로 간단히 시술할 수 있다. 효과도 뛰어나 환자의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다. [데일리경제]

도움말 = 비뇨기과 전문의 변재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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