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뱃살빼기에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
갱년기 뱃살빼기에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9.16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갱년기에는 홍조 탈모 신경예민 등 증상이 발생하고 특히 늘어난 체중에 울상 짓게 된다. 갱년기에는 난소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여성 호르몬이 줄어드는데, 체지방이 증가하면 말초에서 여성호르몬 합성을 증가시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체지방 축적 및 근육 감소가 나타난다.

그렇다고 해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는 서인영의 바나나 다이어트, 박봄의 상추 다이어트, 마녀스프 다이어트, 숀리 다이어트를 시작해 단기 효과를 보더라도 유지된다고 보장할 순 없다.

다이어트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계획 하에 이뤄진 건강한 다이어트이다. 무작정 단기간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건강에도 나쁘고 실패할 위험성도 크기 때문에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뱃살 허벅지살 팔뚝살 등 부위별 살빼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서울대학교 재학시절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34kg를 감량한 이경영씨는 갱년기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그녀는 현재 압구정동에서 다이어트센터(www.adiet.co.kr)를 운영하고 있다.

이씨는 "여성형 비만이던 하체위주 비만이 여성호르몬 감소로 복부에 집중적으로 지방층이 축적돼 남성형 비만인 복부비만으로 전환, 상체는 비대해지고 상대적으로 하체는 가늘어진다"고 설명한다.

또한 "비만세포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특히 여성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갱년기 증상을 더욱 악화시켜 살찌는데 일조한다. 그러므로 호르몬의 변화에 몸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비만세포를 분해해야 요요현상을 겪지 않게 된다"고 덧붙였다.

갱년기가 시작되면 체지방은 증가하는 반면 뼈의 칼슘은 급격하게 빠져나가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데, 하루 600kcal 미만의 초저열량 식사는 칼슘과 단백질 섭취가 어려워 골다공증 위험도가 높아진다. 갱년기 다이어트에 무리한 열량 감소는 금지되며, 식단에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식품을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운동은 현재 체중 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줄넘기를 하게 되면 칼슘과 단백질 흡수율을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엔도르핀분비로 인해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체력이 저하된 상태로 고강도 운동은 피하고 배드민턴 요가 필라테스 등 가벼운 운동이 좋다.

다양한 다이어트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다이어트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가능하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