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윤부근 사장, CES 2011 기조연설자 선정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 CES 2011 기조연설자 선정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9.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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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1’의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고 미국가전협회(CEA)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CES는 미국가전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로 2011년 행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6~9일까지 4일간 열린다.

앞서 윤 사장은 지난해 9월 유럽 최대의 소비자 가전전시회인 'IFA 2009'의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초청된 바 있으며 CES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2002년 진대제 전 사장에 이어 삼성전자 사장으로는 두 번째가 된다.

특히, 유럽과 북미를 대표하는 양대 가전 전시회에 모두 기조연설자로 초대돼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아진 것으로 삼성측은 평가했다.

윤 사장은 현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겸 최고 디자인 책임자(Chief Design Officer)로, 삼성전자의 TV·모니터·블루레이 플레이어·홈 시어터 등 소비자 디지털 제품을 총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TV·모니터·블루레이 플레이어·홈시어터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TV 부문은 올해 5년 연속 1위를 기대하고 있다.

게리 샤피로 CEA 회장은 "삼성전자가 CES에서 다시 한번 기조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소비자 가전 기술의 미래를 변화시킬 최근의 혁신적인 기술에 대해 윤 사장의 비전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발머와 버라이즌 최고경영자인 이반 자이덴버그도 CES 2011의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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