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원조장수이동갈비', "맛없으면 100% 환불!"
포천 '원조장수이동갈비', "맛없으면 100% 환불!"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9.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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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포천시는 예로부터 산이 높고 물이 맑기로 소문난 곳으로, 경기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이동갈비촌은 명실상부 포천 자랑거리이다.

특히 '원조장수이동갈비'는 약 일주일동안 양념과 와인에 담가 숙성하는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와인으로 인해 고기 질감이 더욱 부드러우며, 냄새를 잡아준다. 와인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건강식품으로, 라스베라톨이라는 성분은 항암작용이 있다는 사례가 연구결과에 의해 증명됐으며, 하루 1잔의 와인은 심장에 좋다고 알려졌다.

또 깨끗한 경치만큼이나 신선한 한우 생등심을 판매한다. 이동갈비 중에는 양념을 하지 않은 생갈비가 있지만 이는 불에 구웠을 때 갈비의 두께가 얇아져 육즙을 맛보기 힘들다. 하지만 두툼한 한우 생등심을 스테이크 두께로 잘라 숯불에 얹어 강한 불에 구우면 겉은 완전히 익으면서 안에서는 육즙을 잡아주어 특유의 고소함과 담백함, 충분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원조장수이동갈비의 가장 큰 특징은 이동갈비지촌 내 유일한 전라도식 맛집이라는 것. 전라도 음식이라고 하면 입맛이 절로 돋는데, 실제 전라도 음식에는 젓갈을 이용한 짠 음식이 많다. 하지만 전라도 사람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손님을 위해 적절히 배합한 다양한 반찬들을 맛깔스럽게 만든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전남 여수 돌산 갓김치를 포함한 질경이나물 고춧잎나물 고구마줄기나물 도토리묵 동치미 등이 있다.

식당 입구에는 "실망할 경우 100% 환불"이라는 현수막이 크게 걸려 있다. 그만큼 주인이 자신을 갖고 최고의 음식을 추구하려는 고집이 있다는 것. [예약문의: 031-532-3077, 010-3207-9651]

한편 포천시는 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산정호수에서 억세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동 기간 이동면에서는 갈비축제가 열린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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