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피부를 위한 얼굴의 점빼기 어떻게 할까!
깨끗한 피부를 위한 얼굴의 점빼기 어떻게 할까!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09.13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리플 점빼기 시술 알고 계세요?
(데일리경제)대학생 이예진(22.여)씨는 얼굴에 있는 커다란 점 때문에 일명 ‘점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유난히 하얀 얼굴 때문인지 점 자체가 더욱 도드라져 보여 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점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아갔지만 점을 뺀 후 오히려 콤플렉스가 더욱 심해졌다는 그녀. 이유는 점빼기 시술을 받은 후 오히려 점보다 더 큰 흉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점은 일반적으로 건강상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지만 얼굴과 같은 눈에 띄는 부위의 점은 위치나 크기에 따라 놀림의 대상이 될 수 있을뿐더러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미용적인 측면으로 점을 제거하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점은 피부와 맞닿아 있는 것이기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간단한 시술이 아니다. 간혹 잘못된 방법의 시술로 인해 점 보다 더 커다란 흉이 남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헬레나의원 강남점 배이지 원장은 “기존의 점빼기 방식은 점 조직을 제거할 때 피부조직이 탄화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기 때문에 피부 진피층 내에 열적 손상을 줄 수밖에 없었다”며 “때문에 점을 제거한 후에는 시술 부위에 색소침착이 발생하게 되거나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이러한 피부손상을 감수하고서라도 점을 빼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의 사람들은 피부 잡티 하나에도 민감한 경우가 많아 과거의 점빼기 시술 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 때문에선지 최근에는 과거 점제거 방식과 같은 불편함과 부작용이 보완된 ‘트리플점빼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트리플점빼기 시술은 점을 물리적인 자극으로 제거하는 것이 아닌 피부와 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를 병행하여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고 점 색소만을 선별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배 원장은 “트리플점빼기는 피부와 점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레이저를 선별적으로 적용한다는 특징이 있어 주변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점의 색소만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점빼기 방식보다 시술 시간이 길어지고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지만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 시키는 목적으로 시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피부손상이 적고 피부가 재생되는 시간 또한 비교적 빠른 편이라는 장점이 있다”라 설명했다.

모든 시술이 그렇듯이 점제거 시술 역시 시술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레이저를 조사한 후에는 피부 조직이 약해져 있으므로 피부를 보호하는 측면으로 열적 자극이나 물리적 자극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어야만 점제거 부위의 색소 침착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실 점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그러나 없어도 그만인 점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를 망치고 거기에 스트레스까지 받는다면 하루라도 빨리 점을 제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