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3살 습관이 평생 치아건강을 좌우한다
[건강상식]3살 습관이 평생 치아건강을 좌우한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9.10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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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양치질에 관한 오해와 진실

[데일리경제]곡식이 익어가는 가을은 식도락의 계절이다. 갖은 과일과 곡식이 풍성한 시기이며,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욕을 돋우는 음식이 많은 만큼 치아관리는 더욱 철저해야 한다. 아무리 맛있는 진수성찬이 차려져도 치아가 건강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이기 때문.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치료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중요하다. '따뜻한치과'에서 양치질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고, 치아건강을 유지하는 올바른 양치질 습관에 대해 들어본다.

-치약을 많이 바르면 깨끗하다?

치약을 많이 바르면 거품도 많이 나고 치아도 더 잘 닦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치약을 많이 바를수록 치아 건강에는 좋지 않은데, 상대적으로 헹구는 것에는 신경을 덜 쓰기 때문이다. 거품이 많이 생긴 상태에서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치약을 결국 삼키게 되고 입안에 남아있던 치약 성분이 입안을 건조시켜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치약은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꼼꼼한 칫솔질과 깨끗이 많이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질은 '3.3.3. 칫솔법'이 정석?

흔히 말하는 '3.3.3. 칫솔법'은 하루에 3번 식후 3분 내 3분간 양치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는 생각만큼 완벽한 양치습관이 아니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번을 닦더라도 꼼꼼하고 깨끗하게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더 좋다. 음식물을 섭취하고 나면 구석구석 플라그가 끼고 이는 24시간 후 치석이 되는데, 치석은 칫솔질로는 절대 없어지지 않아 구강질환을 유발한다. 그런 이유로 잠들기 전 10분간 꼼꼼히 칫솔질하는 것을 권한다. 치석을 꼼꼼히 제거하고 취침 중 세균번식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다. '3.3.3. 칫솔법'보다 잠자기 전 '3.3.10 칫솔법'이 치아건강에 유익한 것이다.

따뜻한치과 의료진은 "치아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생활습관처럼 관리한다. 대부분 어린 시절 습관대로 양치질을 하기 때문에 영유아시기 습관을 제대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양치질을 싫어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방법으로 놀이처럼 올바른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부모님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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