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제공간에 대한 통합뷰(일명 거리뷰) 서비스 개시
네이버, 실제공간에 대한 통합뷰(일명 거리뷰) 서비스 개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9.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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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구글, 다음에 이어 검색포털 네이버가 지도 서비스를 개시한다.

네이버는 8일 실제 거리 모습을 보여주는 ‘거리뷰’ 시범 서비스(오픈베타)에 들어갔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도에서 이미 보여주던 ‘항공뷰’ 기능과 연계해 다양한 지점에서의 실제 공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실사 지도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밝혔다.

2009년 6월부터 서비스 중인 항공뷰(구 항공 파노라마)가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보여줬다면, 이날 선보인 거리뷰는 자동차나 자전거를 타고 실제 거리를 360도 회전하여 볼 수 있는 세상을 보여준다. 특히 한 화면에서 상공에서의 지역의 실제 모습을 확인하고 원하는 지상으로 끊김 없이 바로 실제 거리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통합적으로 공간의 모습을 지각할 수 있게 한 점이 강점이다.

네이버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 시장에서 70% 이상을 점유하는 네이버 지도의 이용자들도 역시 ‘빠른 길찾기’를 가장 자주 이용한다"면서 "빠른 길 찾기 기능은 자동차, 자전거, 대중교통으로 교통수단별로 각기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하고 있는데, 이번에 선보인 거리뷰 기능이 길 찾기에 접목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예로, 서울 방문이 처음인 이용자라도 서울역에서 인사동까지 자동차나 자전거로 찾아가는 경로 전체를 거리뷰를 통해 예습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거리뷰는 우선적으로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의 2차선 도로 및 자전거 도로, 홍대, 강남역, 압구정동 등 이용빈도가 높은 골목을 포함한 지역은 이면도로까지 서비스 하고 있다. 서울 곳곳의 이면 도로와 제주지역은 연내로 추가 될 예정이며, 전국단위로는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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