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미남? 미남형 앞머리, 나도 ‘작은 M자형’ 될까?
이마 미남? 미남형 앞머리, 나도 ‘작은 M자형’ 될까?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0.09.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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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초기에 잡아야한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 조차도 두려운 남성들이 있다. 혹여 앞머리로 정성스럽게 덮어 가린 이마의 콤플렉스가 드러날까 걱정스러운 이 시대의 남성들이다. 예전에는 넓은 이마가 출세할 상이라며 선호했으나 요즘에는 직장에서도, 결혼 상대로도 기피하는 외모 1순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가그라프트 성형외과 류희중 원장은 “남성들도 헤어라인 성형으로 다부진 이미지를 연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그러다보니 대머리처럼 보이는 과도한 M자형 머리가 드러나 나이 들어 보이지는 않을지, 지나치게 뒤에 위치한 이마 양 옆 헤어라인이 노출돼 둔해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아진다. 날씨가 더운 요즘 시원하고 남자다워 보이는 스포츠형의 머리를 해보고 싶지만 희망사항일 뿐이다.

얼마 전 군에 입대한 탤런트 조인성의 머리 깎은 모습은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또 한번 흔들었다. 파르라니 머리를 깎자 드러난 헤어라인조차 남자다워서이다. 머리 위쪽 양 끝 머리가 적당히 파인 작은 M자형에 머리카락이 관자놀이 부분을 덮어 구레나룻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길게 빠진 조인성의 헤어라인은 전문가들로부터도 대표적인 미남형 헤어라인으로 꼽힌다.

초기 탈모처럼 보이는 과도하게 파인 M자형 앞머리 라인이나 완고해 보일 수 있는 일자형 앞머리 라인을 가진 남성들, 너무 동그란 여성스러운 헤어라인을 가진 남성들은 숱이 많은 뒷머리를 앞으로 이식해 작은 M자형 헤어라인을 만들어주는 헤어라인 성형을 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고, 남자다워 보이는 인상이 된다. 반대로 헤어라인의 각이 너무 심한 남성들은 지나치게 ‘깍두기’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정리해 주면 인상이 훨씬 좋아진다. 관자놀이 양 옆 머리가 허전해 흐리고 약한 인상을 주는 남성은 관자놀이부터 구레나룻까지 이어지는 헤어라인 성형을 통해 선명하고 강해보이는 얼굴을 만들어줄 수 있다.

특히 얼굴이 좁고 작아 보이게 해 세련되고 날렵한 이미지를 갖게 한다. 예전에는 아예 구레나룻이 없는 사람들이 헤어라인 성형을 원했다면 최근에는 남성들도 스타일에 관심을 많이 갖다 보니 구레나룻이 있으나 숱이 적어 유행하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헤어라인 성형을 하는 추세다.

메가그라프트 성형외과 류희중 원장은 "대머리나 허전해 보이는 헤어라인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남성들이 많은데 여성들에 비해 이를 커버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의 가능성이 많지 않아 고민만 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며 “헤어라인 성형으로 다부진 이미지를 갖게 된 남성들은 자신감도 회복해 위축됐던 어깨까지 쭉 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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