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활정보]인천 가을여행의 향취, 맛집도 필수
[경제/생활정보]인천 가을여행의 향취, 맛집도 필수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0.09.09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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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었다. 예전에는 놀러 간 여행지에서 맛집을 찾았다면 이제는 원하는 맛집을 찾아 여행지를 정한다. 아예 맛 기행으로 이름을 정하고 음식을 목표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이때,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미니 여행을 즐겨보면 어떨까? 어디를 가나 인파가 북적였던 휴가지와는 또 다른 여유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송도신도시,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월미도, 차이나타운, 연안어시장 등 서울서 가까우면서도 색다른 풍취를 흠씬 느낄 수 있는 인천광역시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족 나들이 코스로 언제나 인기만점인 곳이다.

특히 육해공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정취는 인천시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장점이기도 하다.
 
이국적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우선 차이나타운에 들러볼 일이다. 선린동에 소재한 차이나타운은 한국 화교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영화촬영, CF 촬영이 종종 이루어질 만큼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화교거리답게 소문난 중국집들도 여럿 있으니 화교가 직접 만드는 중국 정통요리들도 즐겨보자.
 
송도신도시는 송도 앞바다를 매립해 지은 인공도시로 역동적인 미래가 느껴지는 곳이다. 151층 인천타워, 국제업무단지, 송도중앙공원 등 기하학적인 건물의 아름다움과 녹색조경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있다.
 
북적이는 사람들 구경과 펄떡이는 갖가지 해산물들이 넘쳐나는 연안어시장은 언제가도 즐거운 곳. 사거나 먹지 않더라도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그곳에 가면 절로 생의 활력이 느껴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인천을 한바퀴 돌면서 즐겼으면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인천의 맛집을 찾아가 볼 차례다. 바다와 면한 동네에 놀라왔으니 싱싱한 해산물을 먹어줘야 하는 것은 기본, 소문난 맛집 씨  푸드파크의 명성을 확인하러 가보자.
 
대하, 대게, 스시, 스테이크 등 신선한 해산물과 고기류를 무한대로 즐길 수 있는 해산물뷔페집이다. 인천, 서울은 물론 경기지역에서도 몰려드는 손님들이 가장 놀라는 부분은 50여 가지가 넘는 음식들을 평일런치 12,900원, 평일저녁 및 주말, 공휴일은 18,900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
 
가격이 낮다고 음식의 질을 의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곳의 해산물의 싱싱함은 여느 호텔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으니까.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일석이조의 인천여행! 주말에 가족들과 다함께 나들이에 나서보면 어떨까? 저렴한 비용으로 백점아빠가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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