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된 이 행사는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와 사연을 통해 그 가치를 되새겨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에는 대한제국과 고종황제를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회 공연 체험마당 등이 마련됐다.
덕수궁에 근대문물이 들어올 당시 일화를 소개하는 상설 전시회 '궁, 근대와 만나다'를 비롯해 대한제국 당시 외국공사가 황제를 알현하는 장면을 재현하는 '100년 전 덕수궁 속으로의 여행', 광대 박춘재 이야기를 뮤지컬 공연으로 풀어낼 '덕수궁 스토리텔링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특히 개막일 오후 2시 함녕전 앞 무대에서는 황제가 덕수궁에 환궁해 축하연이 벌어지는 장면을 공연으로 엮어 이색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http://story.ch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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