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3.4%, "스팸광고 때문에 업무효율 저하"
직장인 83.4%, "스팸광고 때문에 업무효율 저하"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9.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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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직장인 10명 중 8명은 스팸광고로 인해 업무에 방해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커리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직장인 1188명을 대상으로 '스팸광고와 업무효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 83.4%가 '스팸광고 때문에 업무효율이 떨어진 적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는 '업무 흐름이 끊겨서'(53.0%), '쉽게 짜증이 나서'(47.1%), '집중력이 떨어져서'(43.6%), '업무상 필요한 메일·전화를 받지 못해서'(39.2%), '스트레스가 쌓여서'(36.0%) 순으로 나타났다.

방해 정도가 높은 스팸광고는 '휴대전화 통화'(51.5%)가 1위로 꼽혔고, 이어 '휴대전화 문자'(31.0%), '이메일'(12.2%), '메신저 쪽지'(3.6%), 'SNS 댓글 및 게시글'(1.3%) 순이었다.

또 전체 응답자에게 '1일 스팸광고 횟수'를 질문한 결과, 평균 6.7통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많이 받는 스팸광고는 '휴대전화 문자'(41.2%), '이메일'(27.0%), '휴대전화 통화'(26.7%) 등이었다.

스팸광고 발송 업체(*복수응답)는 '금융·대부업체'(72.6%)가 가장 많았으며, '성인사이트'(43.8%), '대리운전'(16.3%), '상품가입 권유'(13.8%), '이벤트·경품 당첨'(12.9%) 등이 있었다.

한편 이들 중 69.1%는 스팸광고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방법(*복수응답)으로 '특정 번호·메일주소 등 수신거부'(59.4%)와 '특정 문자열 차단'(43.4%)이 1, 2위를 차지해 대부분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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