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28만여대 생산..."10개월 연속 증가"
지난달 자동차 28만여대 생산..."10개월 연속 증가"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9.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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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내수 및 수출 신장에 힘입어 대폭 상승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28만2020대를 기록, 10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생산 누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275만9225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7% 증가한 11만438대를,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내수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94만167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20.0%, 상용차 24.3% 늘었으며, 차급별로는 경형 30.7%, 중형 70.2%, SUV 13.7% 등 대형을 제외한 모든 차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모델별로는 지난달 초 출시된 신형 아반떼(9122대), K5(8082대), YF쏘나타(7831대), 뉴 모닝(6808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이 같은 성장세를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신차 효과로 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미국 및 신흥국의 전반적인 수요 증가를 비롯해 신 모델 투입 확대, 엔고에 따른 국산차의 경쟁력 상승의 결과로 수출량이 전년 동월 대비 32.5% 증가한 18만7146대를 기록했다.

이는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41.1% 성장한 178만446대로 조사됐다.

모델별로는 베르나, 프라이드, 젠트라X, 아반떼, 포르테 순으로 최다 5위권을 형성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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