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입자 크기 분석 가이던스 '세계 최초 개발'
나노 입자 크기 분석 가이던스 '세계 최초 개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9.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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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나노물질 입자크기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험법 가이던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나노제품의 원료가 되는 나노입자의 크기를 분석하기 위한 시험물질의 최소 입자수 ▲전처리 과정 및 입자의 평균크기 산출방법 등 기술 ▲전자현미경을 사용하는 나노입자 크기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하여 측정값의 분포 불확도를 산출하는 방법 개발 등이다.

현재 나노입자는 제약분야에서는 약물전달, 생체 이용률 향상, 특정 장기 표적 의약품 개발 등에 사용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진단, 질병 진단 도구의 개발에 활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015년까지 약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안전평가원은 "향후 나노 입자의 크기 분석에 이어 특정 나노입자의 표면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나노 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이던스에 사용된 방법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김명수)과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분야의 국제적 권위가 있는 학술지[Metrologia 46 1-9, (2009)]에 게재됨으로써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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