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김태호 후보자 사퇴..신재민, 이재훈도 사퇴의사
[정치/경제]김태호 후보자 사퇴..신재민, 이재훈도 사퇴의사
  • 편집부
  • 승인 2010.08.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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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소위 'MB맨'으로 불리며 인사청문회에 나선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결국 낙마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도 청와대에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태호 총리후보자는 2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운영에 부담을 주기 싫다"며 인사청문회과정중 드러난 일련의 도덕적 흠결 논란에 대해 "부덕의 소치"라는 말을 남기고 사퇴했다.

청와대도 이를 확인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같은날 "김태호 총리후보자의 사퇴 기자회견 후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이재훈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도 사퇴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히고 "(사퇴의사를)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임실장은 대통령이 사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모두가 능력과 경력을 갖춘 사람들인데 안타깝고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대통령은 "인사 내정 이후 8·15경축사에서 ‘함께 가는 국민’ 또 ‘공정한 사회’를 국정기조로 제시한 이후에 개각 내용에 대해서 그간에 국민의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평가가 있는 점을 고려해서 이번에 후보자들의 사퇴 의사 발표는 국민의 뜻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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