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지드 세븐폴드의 신보 '나이트메어(Nightmare)' 발매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신보 '나이트메어(Nightmare)' 발매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8.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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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메탈리카와 판테라를 잇는 미국 헤비메탈 계의 새로운 영웅 Avenged Sevenfold(어벤지드 세븐폴드, 이하 A7X)의 신보 ‘나이트메어’가 지난 19일 국내에 발매됐다.

이번에 발매된 A7X의 ‘나이트메어’는 발매 첫 주 16만 3천장이 판매되며, 에미넴(Eminem)을 밀어내고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빌보드 록 앨범차트와 얼터너티브 앨범 차트, 디지털 앨범 차트, 그리고 하드 록 앨범 차트에서 모두 1위를 휩쓸었고, UK 앨범 차트 5위와 일본 오리콘 인터내셔널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음악팬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된 이후, 꾸준한 공연활동과 앨범 발매를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던 A7X는 지난해 말, 드러머 더 레브(The Rev)의 사망으로 큰 위기를 맞았으나, 세션 드러머 드림 씨어터(Dream Theater)의 마이크 포트노이(Mike Portnoy)의 참여로 2010년 전 세계 음악계를 뒤흔든 한 최고의 화제작 ‘나이트메어’를 탄생시키게 된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테크니션 드러머 마이크 포트노이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제왕 드림 씨어터의 핵심 멤버이자 사망한 더 레브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드러머였다고 한다. 앨범의 레코딩에 참여해달라는 밴드의 요청에 흔쾌히 응한 마이크 포트노이는 더 나아가 투어 멤버로도 활약하는 등 메탈 계의 선배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이번 앨범 ‘나이트메어’에 대해 A7X의 프론트 맨인 보컬 미스터 섀도우는 “퀸스라이크(Queensryche)의 걸작 ‘Operation: Mindcrime’ 같은 어두운 컨셉트 앨범을 염두에 두었지만 완벽한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양식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절망과 죽음으로 대변되는 앨범의 컨셉트는 대부분 드러머 더 레브 삶과 죽음에서 영향 받았다”고 밝혔다.

팬들은 타이틀곡 ‘Nightmare’에서 그를 추모하는 밴드의 의도를 읽을 수 있는데, 묘비가 등장하는 앨범커버와 부서진 드럼셋이 등장하는 ‘Nightmare’의 뮤직비디오가 그러하다. 고딕 스타일의 음산한 키보드연주로 시작되는 ‘Nightmare’는 복잡하게 얽힌 메탈 장르를 응용한 A7X의 진가를 읽을 수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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