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모저모]우천으로 아리랑 공연 관람 불투명
[남북정상회담-이모저모]우천으로 아리랑 공연 관람 불투명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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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이모저모]우천으로 아리랑 공연 관람 불투명

 


..남북 정상은 3일 오전 9시34분부터 백화원 영빈관에서 진행한 정상회담을 오전 11시45분까지 2시간10여분간 진행한 후 회담을 마쳤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간의 2차 남북 정상회담이 3일 오후 2시 30분 백화원 영빈관에서 속개됐다.


..노 대통령은 오전 회담을 마친후 평양 옥류관에서 이번 방북에 대동한 수행원과 기자단 전원을 초청해서 노고를 격려하는 형식으로 오찬을 가졌다.

..오후 노 대통령의 일부 오후 일정은 순연되거나 부분적으로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 식수 행사는 내일로 연기되며, 3대 혁명전시관 중공업관 참관 행사의 경우 노 대토령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특별수행원들이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나 현재 북한에 비가 내리고 있어 아리랑 공연 관람 여부는 불투명하다.

..노대통령 김위원장에 선물

노 대통령은 오전 회담장 입구에 미리 진열돼 있던 김 위원장을 위한 선물들에 대해 설명했다.선물은 경남 통영의 나전칠기로 만든 12장생도 8폭 병풍,무궁화 문양의 다기 및 접시,제주도와 8도 명품 차, DVD 세트와 드라마(대장금,겨울연가 등)·다큐멘타리·영화 CD 등 모두 네 종류였다.

12장생도에 대해 노 대통령은 “남쪽의 장인(匠人)이 만들었습니다. (부산) APEC 때도 이 분이 만든 작품을 회의장에 설치했습니다”라고 설명했고, 김 위원장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노 대통령은 또 무궁화 문양의 다기를 가리키며 “평소 (외국) 정상들이 청와대를 방문할 때나, (제가)해외에 나갈 때 외국 정상들에게 선물로 주는 세트”라고 말했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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