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와 케네디가 만났다 '골든 슬럼버' 26일 국내 개봉
비틀즈와 케네디가 만났다 '골든 슬럼버' 26일 국내 개봉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8.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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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1960년대의 영웅, 비틀즈와 케네디가 한 작품에서 만났다.

16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골든 슬럼버(Golden Slumbers)'는 일본 대표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케네디 암살 사건이 모티브가 됐다.

이 작품은 총리 암살범으로 지목된 남자가 폐쇄된 도시 안에서 사살을 목적으로 추격해오는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과정을 비틀즈의 명곡 '골든 슬럼버'로 풀어냈다.

'골든 슬럼버'는 비틀즈 마지막 리코딩 앨범인 '애비 로드(Abbey Road)'에 수록된 곡으로, 황금빛 졸음, 황금빛 선잠이란 의미를 가진다.

폴 메카트니가 해체 위기에 놓인 비틀즈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담아 완성한 이 곡은 영화 속에서 용의자가 학창시절을 회상하는 장치이자 도주극에 동참한 옛 친구들과의 연결선으로 차용됐다.

올 1월 일본 열도를 휩쓴 이 작품은 오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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