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수산사업부 상반기 실적 호조
사조그룹 수산사업부 상반기 실적 호조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8.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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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사조대림, 사조오양 영업익 각각 전년비 38%, 110%, 64% ↑

[데일리경제]사조그룹 내 수산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는 사조산업, 사조대림, 사조오양이 2010년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견고한 상승추세를 보였다.

사조산업은 지난 2분기 누적 매출 1827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 당기순이익 23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5% 영업이익 38% 당기순이익은 53% 증가했다.

사조오양은 매출 560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 당기 순이익 10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5% 로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64%, 당기순이익 246%로 크게 성장했다.

사조대림은 매출액 1431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111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 110%로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5%로 줄어들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사조그룹 내 수산사업부를 보유한 계열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한 것에는 사조산업과 사조대림, 사조오양에서 각각 운영하던 수산사업부를 통합하면서 영업력이 강화되어 매출상승이 뒤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최근 참치의 어획량 감소로 참치 국제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횟감용 참치를 잡아 대부분을 일본에 수출하는 수산사업부는 엔고 호재가 겹치면서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사조그룹 관계자는 "사조그룹 내 사조산업과 사조대림, 사조오양의 수산사업부가 통합되면서 국내최다선망을 보유하게 돼 안정적인 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강화된 영업력으로 하반기에도 매출상승이 예상되며 수산물을 가공하는 참치캔, 어묵, 맛살 등의 식품사업 매출 증가도 뒤따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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