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의 '아저씨', 관객 선정 명장면 BEST 3
원빈의 '아저씨', 관객 선정 명장면 BEST 3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8.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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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영화 '아저씨'를 본 관객들이 뽑은 명장면은 무엇일까?

CJ엔터테인먼트는 13일 원빈 주연작 '아저씨'의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극 후반 태식(원빈扮)과 킬러 람로완의 액션장면이 꼽혔다. 둘은 총을 버리고 오직 칼만을 사용해 맞대결을 펼치는 데 날렵한 몸동작, 절묘한 합을 보여주며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마지막 액션씬은 한국 영화사에 남을 만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두 번째는 태식을 향해 다가서는 소미(김새론扮)에게 "오지 마, 피 묻어"라고 말하는 장면. 무뚝뚝한 태식의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 대사로, 여성 관객의 감성을 자극했다.

세 번째는 총상을 치료하며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범죄 조직과의 본격적인 전쟁을 준비하는 태식을 기록한 장면이 차지했다. 이는 영화의 전환점이 되는 씬으로, 원빈의 탄탄한 복근과 수려한 외모가 스크린을 가득 메워 극장 내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아저씨'는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액션드라마로, 상영 10일째 161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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