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특별수행원들도 바쁜 방북 일정 진행
정상회담 특별수행원들도 바쁜 방북 일정 진행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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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특별수행원들도 바쁜 방북 일정 진행

▲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가 2일 오후 평양시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측 여성계 인사들과 환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방북 이틀째인 3일 평양시내 조선중앙역사박물관을 참관했다. 한편, 이날 특별수행원들은 정치. 경제부문 등 7개 분야별로 북측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권 여사는 어제 2일 인민대학습당을 방문해 도서관 시설을 둘러봤고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측 여성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권 여사는 오후에는 고려의학과학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려의학과학원 방문에는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동행할 예정이며 남북간 의료부분 협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행원들은 전날(2일) 김책공대를 전자도서관을 참관했고 이 자리에서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특별수행원 대표로 방명록에 "평화와 민족 공동번영을 위하여 함께 힘을 합칩시다"고 적었다.

3일(오늘)은 정치, 기업인대표, 업종별대표, 문화·예술·학술, 사회단체·언론, 종교, 여성 7개 분야로 나뉘어 북측 인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 부문의 경우 남북은 남북 국회회담 추진과 6.15공동 선언
이후 정치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남측에서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단장을 맡았고 북한에서는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단장을 맡는다.

3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특별수행원 부문별 간담회에서 경제, 문화예술학계, 사회단체언론, 종교, 여성 등 각 부문별 참석자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경제 분야는 대북경제 협력투자 확대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한봉춘 내각참사가 각각 남북 단장을 맡고 있다.

 <이윤영 기자 yylee@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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