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지역 분양 남았다
인기지역 분양 남았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0.03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기지역 분양 남았다

연내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분양이 쏟아진다. 2007년 분양의 핵인 은평뉴타운을 비롯해 파주 운정신도시, 인천 청라지구 등 인기지역이 분양이 아직 남아있다.

특히 이들 단지는 입지여건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2천가구 이상 대규모 타운으로 개발되는 곳도 11곳(2만9천2백19가구)이나 돼 향후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연내(10~12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1천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59곳 8만6천6백33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방 광역시 20곳 3만3천6백84가구 △수도권 23곳 3만1천6백67가구 △지방 중소도시 16곳 2만1천2백82가구 순으로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은평뉴타운 및 파주 운정신도시, 인천 청라지구에 분양하는 단지를 눈여겨 볼만 하며, 지방에서는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하는 대전 서남부지구 및 천안 청수지구 물량에 관심을 가져 보자.

■ 수도권 - 은평뉴타운, 운정신도시 주목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18곳 2만7천1백4가구 △서울 4곳 3천4백73가구 △인천 1곳 1천90가구 등 총 23곳 3만1천6백67가구가 연내 분양을 준비중이다.

은평뉴타운을 비롯해 파주 운정신도시, 청라지구 등 유망지역에서 1천가구 이상 대단지를 분양한다.

SH공사가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 진관외동 일대에 시범뉴타운으로 개발하는 은평뉴타운에서는 1지구 1~14단지 2천8백17가구가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은평뉴타운은 북한산 자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단지 중앙에 진관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어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은평뉴타운 인근 불광동에서는 현대건설이 불광3구역재개발 사업을 통해 총 1천3백32가구 중 79~167㎡ 63가구를 10월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불광역이 1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벽산건설과 한라건설이 운정지구 A2블록에 76~152㎡ 1천1백45가구를, A12블록에서는 삼부토건이 76~171㎡ 1천3백90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두 곳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신동아건설은 고양시 덕이동에 112~297㎡ 3천3백16가구 초대형 단지를 1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탄현역이 가깝고, 이산포인터체인지와 바로 연결된다.

고양시 식사지구에서는 벽산건설이 128~307㎡ 2천5백36가구를 12월에 분양하며, GS건설은 식사1지구 1블록(112~196㎡ 1천2백44가구)과 2블록(132~275㎡ 1천7백96가구), 4블록(132~275㎡ 1천2백88가구)에 3개 단지 4천3백28가구를 모두 12월에 분양한다.

청라지구에서는 영무건설이 79㎡ 1천90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청라지구는 국제금융의 거점도시로 초고층 국제센터, 화훼단지, 퍼블릭 골프장 등 각종 레저시설이 들어선다.

■ 지방 광역시 - 부산에만 1만5천여가구 쏟아져

연내 지방 광역시에서는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20곳 3만3천6백84가구 쏟아진다. 이중 부산이 10곳 1만5천8백36가구로 지방 광역시 물량의 47.01%를 차지한다. 뒤이어 △대전 4곳 9천3백15가구(27.65%) △대구 4곳 4천7백3가구(13.96%) △울산 1곳 2천6백86가구(7.98%) △광주 1곳 1천1백44가구(3.40%) 순이다.

물량이 가장 많은 부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해운대구 우동에서 99~429㎡ 1천6백31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 한다. 부산의 신도심으로 급부상한 해운대구 수영만의 마지막 분양이다.

금정구에서는 10월 SK건설과 쌍용건설이 분양 격돌을 벌인다. 쌍용건설은 구서동에 112~191㎡ 1천95가구를 분양하며, SK건설은 장전동 장전1-1구역재개발을 통해 총 1천3백6가구 중 85~198㎡ 7백6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금정산과 인접해 있어 공기가 좋고, 전망이 뛰어나다.

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월배지구 내에 1차 1천5백76가구(112~234㎡)와 2차 1천46가구(112~178㎡)를 12월 분양예정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이마트(월배점)를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한동안 분양이 뜸했던 대전에서도 대규모 단지 분양이 줄이을 전망이다. 풍림산업은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에 82~238㎡ 3천8백61가구를 12월 분양한다. 연내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밖에 대전도시개발공사는 대전서남부지구 9블록에 105~178㎡ 1천9백71가구를, 엘드건설은 16블록에 112㎡ 1천3백8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울산에서는 월드건설이 북구 매곡동 산91의 1번지 일대에 112~314㎡ 2천6백86가구를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매곡지방산업단지가 인접해 인구유입이 꾸준한 곳으로 편의시설, 학군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 지방 중소도시 - 충남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가장 많아

지방에서는 총 16곳 2만1천2백82가구가 분양될 예정. 이중 충남이 5곳 6천4백88가구로 가장 많으며 뒤이어 경남 4곳 4천2백70가구, 경북 2곳 3천5백24가구, 충북 2곳 2천9백18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이밖에 전북(2천1백47가구), 강원도(1천6백3가구), 전남(1곳 3백32가구)에서는 각각 1곳씩 분양을 앞두고 있다.

충남의 경우 천안에서만 4곳 5천4백45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첫 분양을 앞둔 청수지구에서 한양이 B-1블록에 105, 109㎡ 1천43가구를 11월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지구 앞에 법원, 검찰청, 세무서 등 공공청사 8개가 이전될 예정이다.

GS건설은 11월 천안시 성거읍에 111~333㎡ 1천3백50가구를 분양한다. 성거산 조망이 가능한 점이 장점.

충북은 청주 복대동 대농3지구에서 신영이 지웰시티2차(125~254㎡ 1천9백40가구)를 하반기 중에 분양하며 청주시 사직동에서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사직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총 3천5백99가구 중 82~214㎡ 9백78가구를 10월중 일반분양 한다.

이밖에 경북 경산시 중방동에서는 대림산업이 109~191㎡ 1천4백94가구를 11월에 분양할 계획이며 경남 창원시 북동에서는 현대건설이 105~171㎡ 1천1백3가구를 12월에 전량 일반분양 한다.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해 소수점 이하를 절사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