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2분기 영업익 148억원 "영업흑자 전환 성공"
SK브로드밴드, 2분기 영업익 148억원 "영업흑자 전환 성공"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0.08.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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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SK브로드밴드가 7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브로드밴드는 2분기에 매출 5085억원, 영업이익 148억원, 당기순손실 38억원, EBITDA 11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분기말 기준 가입자는 전 사업부문에서 골고루 증가해 ▲초고속인터넷 391만명(6만3000명↑) ▲전화(인터넷전화 포함) 352만명(49만8000명↑) ▲IPTV(VOD 포함) 89만명(3만7000명↑)을 기록했다.(※ 괄호 안은 지난해 말 대비)

특히 유무선 결합상품 가입자는 2분기 중 15만1000명이 증가해 누적 고객 111만4000명을 확보하면서 초고속인터넷 전체 가입자의 24%를 점했다.

기업사업에서는 SK브로드밴드의 유선 네트워크 기반 및 유통 역량과 SK텔레콤의 무선 경쟁력을 통합 활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화사업에서는 신규요금제 호조와 함께 번호이동시장에서 5분기 연속 가입자 순증 1위를 기록했고, 기업인터넷전화사업에서도 중소기업시장 등에서 지속적으로 신규고객을 확보했다.

TV사업에서는 IPTV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해 유료가입자 비중이 늘어나 가입자 당 평균수익(ARPU)이 상승했음은 물론 쇼핑, 광고 등 부가서비스 매출도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하는 등 성장함과 동시에 비용 효율화 노력이 이뤄져 7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서지은 기자 seo@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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