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마지막 더위 날릴 음악회 개최
세종문화회관, 마지막 더위 날릴 음악회 개최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8.1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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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세종문화회관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막바지 더위를 잊을 수 있을 만큼 독특하고 신선한 공연들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19일(목)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국악짱! 재미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장두이 감독의 국악뮤지컬 ‘다문화 버무리기 쇼’와 악동첼리의 연주,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무용과 중국 무용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장두이 감독의 ‘다문화 버무리기 쇼’는 22분짜리 미니 국악뮤지컬로 외로움을 겪던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국악을 통해 우리나라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다문화 가족 300명이 초청되어 공연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이어 20일(금)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우리 가락을 찾아서’에서는 인기 아역배우 진지희가 공연을 해설한다.

21일(토)은 서울시합창단 정기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Summer Concert ‘꿈, 꿈, 꿈’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신동 정성하를 비롯해 인순이, 리버스크루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지만, 국악과 합창을 중심으로 대중음악, 클래식 등이 어우러져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개학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열리기 때문에 자녀들의 여름방학 마지막 문화체험으로 안성맞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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