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펜션 100배 즐기기! ‘레저토피아 지오랜드’
안면도 펜션 100배 즐기기! ‘레저토피아 지오랜드’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8.11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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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패러글라이딩, 캠핑카 등 이색 레저 체험으로 인기
[데일리경제] 눈 앞에는 광활한 바다와 갯벌이 펼쳐져 있고 사방에는 싱그러운 나무 향기가 가득한 곳. 태안 안면도 지역의 ‘레저토피아 지오랜드’(www.vj114.com)는 일상의 시름을 잊게 만드는 자연 경관과 풍부한 레저 시설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깔끔한 펜션과 맛있는 바비큐를 제공하는 곳은 많다. 물 좋고 맛 좋다는 소문이 난 곳마다 펜션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그러나 수려한 자연 경관과 함께 이색적인 레포츠 체험장을 지닌 곳은 드물다.

하지만 레저토피아 지오랜드는 다르다. 분위기 있는 펜션과 함께 남다른 레저 시설을 갖춘 이곳 지오랜드에서는 일상의 지루함을 날려버릴 만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브랜드 아파트보다 더 세련된 펜션도 마음에 차지 않는다면 캠핑카에서 여행하는 기분으로 하룻밤을 보내는 건 어떨까. 지오랜드에서는 영화에서나 봤던 이색적인 캠핑카에서 온 가족이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다. 캠핑카 체험을 통해 좁은 땅에서는 직접 경험해 보기는커녕 쉽게 볼 수조차 없었던 캐러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갯벌체험과 서바이벌게임, 독살체험, ATV(사륜 오토바이) 등은 지오랜드의 대표적인 체험활동이다. 물 때를 맞춰 가면 조개잡이, 모래성쌓기, 진흙놀이, 갯벌 식물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생생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또 20~30명이 함께 돌담을 쌓아 물고기를 잡는 독살체험은 서해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150m 길이의 돌담을 쌓아 썰물 때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전통 어로방식인 독살을 이용하면 멸치, 광어, 우럭 등 수산시장에서 보던 해산물을 직접 잡을 수 있다. 조수간만의 차를 배우고 협동심도 기르는 살아있는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지오랜드에 감탄사를 더하는 이색 레포츠는 경비행기와 패러글라이딩이다. 경비행기 체험은 1인당 8만원으로 운전교수를 포함해 2~4인이 비행기에 탑승하며, 펜션 인근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서 출발해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상공을 15분 동안 비행한다. 경비행기 체험을 한 이용자들은 “낙조 시간에 맞춰 비행하면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은다. 

특히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소나무 숲길과 해안가를 달리는 ATV 체험은 잊을 수 없는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7월 휴가를 맞아 지오랜드를 찾았던 김은정(35. 주부) 씨는 “자연을 벗삼아 신나게 즐긴다는 기분을 이제야 알겠다”며 “남편과 딸 아이가 체험활동을 하면서 함께 배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블로그에 감상을 남겼다.

지오랜드에서는 자연의 향기를 담은 통나무집,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워크샵동 등 취향과 인원수에 따라 쉴 곳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일반 가족뿐만 아니라 워크숍, MT, 야유회 등으로 지오랜드를 찾고 있는 기업 및 동호회가 늘고 있다. 펜션 여행가들의 카페에 가면 지오랜드의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펜션과 이색 캠핑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에 대한 호평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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